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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특검, '계엄 정당화 메시지' 홍장원에 5일 2차 소환 통보

등록 2026.06.01 11:43:45수정 2026.06.01 12: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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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장원 측 "일정 조율 중"

[과천=뉴시스] 배훈식 기자 = '12·3 비상계엄 정당화 메시지' 의혹을 수사 중인 2차종합특별검사팀(특별검사 권창영)은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사진)을 오는 5일 2차 출석 요구를 했다고 1일 밝혔다. 2026.06.01. dahora83@newsis.com

[과천=뉴시스] 배훈식 기자 = '12·3 비상계엄 정당화 메시지' 의혹을 수사 중인 2차종합특별검사팀(특별검사 권창영)은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사진)을 오는 5일 2차 출석 요구를 했다고 1일 밝혔다. 2026.06.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12·3 비상계엄 정당화 메시지' 의혹을 수사 중인 2차 종합특별검사팀(특별검사 권창영)이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을 5일 재소환할 방침이다.

종합특검팀은 1일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홍 전 차장에게 오는 5일 오전 10시 2차 조사를 위한 출석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다만 홍 전 차장으로부터 출석여부에 대한 확답은 아직 받지 못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홍 전 차장 측 변호인은 "변호인의 일정 등으로 (5일 출석이) 가능할지 모르겠다"면서 "특검과 다시 일정 조율을 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2차 조사에서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부터 이튿날 새벽 비상계엄이 해제될 때까지 홍 전 차장의 구체적인 행적을 집중적으로 신문할 방침이다.

홍 전 차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미국 등 주요 우방국을 상대로 계엄 정당성을 설명하는 과정에 관여했다는 혐의(내란중요임무종사 등)를 받고 있다.

특검에 따르면 국정원이 비상계엄 다음 날 오전 국가안보실로부터 '우방 국가에 비상계엄의 배경을 설명하라'는 요청과 문건을 전달받았고 홍 전 차장 산하 해외 담당 부서가 조태용 전 국정원장 지시에 따라 해당 문건을 영문으로 번역했다.

특검은 이후 주한 미국 중앙정보국(CIA) 책임자를 국정원으로 불러 문건을 설명하는 과정에 홍 전 차장이 보고를 받고 재가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앞서 홍 전 차장은 지난달 22일 첫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홍 전 차장은 조사에 들어가기 앞서 "사전에 조사를 받거나 통보 없이 갑작스레 입건됐다"면서 "아무리 생각해도 (국민을) 걱정을 시켜 드릴 만한 것은 있지 않은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전 원장의 'CIA 계엄 설명 지시 의혹'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 차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과연 조 전 원장이 저한테 그런 지시를 할 수 있는 사항이었는지 한번 생각해 보면 어느 정도는 상식적인 선에서 이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특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조 전 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조 전 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미국 정보기관과 접촉해 계엄을 정당화하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달한 혐의(내란중요임무종사 등)를 받는다.

현재 구속 상태인 조 전 원장은 오전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특검팀 사무실에 도착했다. 조 전 원장은 앞서 내란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에 의해 직무유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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