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노조 "죽음 방치하고 용인"…진상규명 촉구
![[대전=뉴시스] 김금보 기자 = 허록 전국화학연맹 한화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조합원들이 1일 오후 대전 유성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앞에서 폭발사고와 관련해 규탄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2026.06.01.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1/NISI20260601_0021304587_web.jpg?rnd=20260601162923)
[대전=뉴시스] 김금보 기자 = 허록 전국화학연맹 한화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조합원들이 1일 오후 대전 유성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앞에서 폭발사고와 관련해 규탄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2026.06.01.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사업장에서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노조가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노조 허록 위원장은 1일 오후 4시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사업장 앞에서 "비슷한 장소에서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것은 충분히 예견된 일임에도 이번 사고는 죽음을 방치하고 용인하는 것"이라고 성명을 내어 목소리를 높였다.
허 위원장은 "과거 2018년과 2019년 비슷한 사고로 다수의 노동자가 희생됐음에도 사고를 채 잊기도 전에 또 다른 사고가 발생해 비통함을 감출 수 없다"며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통해 산업재해는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고 규정한 만큼 이 사고는 과실이 아닌 죽음을 방취한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노조가 철저한 진상 규명을 통해 책임 소재를 가리고 재발방지책 수립이 완료되기까지 모든 과정을 감시하겠다고 강조했다.
허 위원장은 "회사는 생산과 이윤보다 노동자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둬야한다"며 "유가족 지원과 부상자 치료에 사측은 모든 역량을 투입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59분께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사업장 56동 세척동실에서 폭발이 난 후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18분 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2대외 인력 121명을 투입 오전 11시 49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이후 잔불 정리 작업을 실시해 오후 1시 7분께 진화 작업을 마쳤고 곧바로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폭발로 현장에 있던 7명 중 5명이 사망했다. 나머지 2명은 각각 중상과 경상을 입은 채 자력으로 탈출했다.
중상자는 전신화상을 입어 화상 전문 병원으로 이송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상자는 피해 정도가 가벼워 병원에서 치료 후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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