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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658경기' 밀너, 24년 만에 은퇴…"큰 자부심 안고 떠나"

등록 2026.06.02 11: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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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리즈서 데뷔…브라이튼서 경력 마침표

[브라이튼=AP/뉴시스] 은퇴를 선언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튼 미드필더 제임스 밀너. 2026.03.01.

[브라이튼=AP/뉴시스] 은퇴를 선언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튼 미드필더 제임스 밀너. 2026.03.01.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오랜 기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며 통산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한 베테랑 미드필더 제임스 밀너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축구화를 벗는다.

밀너는 지난 1일(한국 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PL에서 24시즌을 보낸 뒤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선수 경력을 마무리할 적절한 시기"라고 운을 뗀 밀너는 "모든 경험은 엄청난 영광이었다. 운 좋게도 잊지 못할 순간들을 경험했다. 이 여정에 함께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큰 자부심을 안고 떠나지만, 소중한 추억들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축구가 베풀어준 기회들에 항상 감사할 것"이라며 작별을 고했다.

지난 2002년 16세 나이로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프로에 데뷔한 밀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브라이튼을 거치며 24년 동안 PL 무대에서 경쟁했다.

밀너는 EPL 우승 3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2회, 리그컵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을 달성하며 족적을 남겼다.

2009년부터 2016년까지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두 차례씩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2010 남아공, 2014 브라질)과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2, 유로 2016)를 누볐다.

밀너는 2023년 정들었던 리버풀을 떠나 브라이튼에 입단하며 황혼기를 보냈다.

지난 2월 밀너는 브렌트포드와 2025~2026시즌 EPL 27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서 리그 통산 654경기를 기록, 가레스 배리(653경기)를 제치고 역대 최다 출전자로 등극했다.

남은 시즌 밀너는 5경기를 더 뛰어 EPL 658경기로 선수 생활을 마쳤다.

밀너의 SNS에는 조던 헨더슨, 버질 반 다이크, 제르단 샤키리, 조 고메즈 등 옛 동료들이 찾아와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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