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입에 AI 업계 미래 달렸다…'피지컬 AI'가 핵심"
![[타이베이=AP/뉴시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일(현지 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정보기술(IT) 박람회 ‘컴퓨텍스 2026'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컴퓨텍스 2026'은 2일부터 5일까지 열린다. 2026.06.01.](https://img1.newsis.com/2026/06/01/NISI20260601_0001302702_web.jpg?rnd=20260601161156)
[타이베이=AP/뉴시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일(현지 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정보기술(IT) 박람회 ‘컴퓨텍스 2026'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컴퓨텍스 2026'은 2일부터 5일까지 열린다. 2026.06.01.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방한을 앞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입에 전 세계 AI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의 발언 한마디 한마디가 향후 인공지능 산업의 향방을 가를 나침반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덕진 IT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은 1일 MBC 라디오 '박정호의 손에 잡히는 경제+'에 출연해 "전세계가 젠슨 황의 입에 주목하고 있다"며 그의 막강한 영향력을 강조했다.
이날 대만 타이베이에서는 글로벌 IT 박람회인 '컴퓨텍스'가 막을 올렸다. 컴퓨텍스의 부대행사 중에는 AI 컨퍼런스인 'GTC 타이베이'가 있는데, 젠슨 황이 기조 연설을 맡아 화제가 됐다. 김 소장은 "피지컬 AI나 PC에 관련된 이야기 중에 핵심적인 것이 나올 것"이라면서 "특히 피지컬 AI에 대한 힌트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컴퓨텍스라는 행사가 PC 행사다 보니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가 새로운 개념의 PC를 만들겠다는 얘기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젠슨 황은 기조연설에서 "AI가 단순히 글을 쓰고 답변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세계를 이해하고 움직이는 시대로 진입했다"면서 피지컬 AI의 등장을 강조했다. 그는 엔비디아가 AI 에이전트를 개인용 컴퓨터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칩을 공개하고, 이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했다고 밝혔다. 젠슨 황은 "컴퓨터의 이번 재창조는 휴대전화가 스마트폰으로 진화했던 것만큼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한국을 찾았던 젠슨 황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깐부치킨에서 회동해서 화제를 모았다. 젠슨 황은 이번 행사를 마친 후 4일 방한할 예정으로 알려졌는데, 제2의 '깐부 회동'이 탄생할 지를 두고 이목이 집중됐다. 젠슨 황은 구광모 LG 회장, 최태원 SK 회장, 이해진 네이버 회장 등과 회동할 예정으로, 일각에서는 깐부 회동에 이어 '삼겹살 회동'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김 소장은 "국내 대기업 회장들과 젠슨 황이 타이페이에서도 만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특히 피지컬 AI에 대해서 어떤 이야기가 나오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젠슨 황은 기조연설을 마친 후 최태원 회장과 만나 AI 인프라 혁신을 위한 메모리 파트너십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소장은 젠슨 황과 두산 로보틱스 측의 회동 가능성도 주목했다. 그는 "지난달 젠슨 황의 딸 매디슨 황이 직접 두산 로보틱스 연구소를 방문했다"면서 "두산 측이 엔비디아 시뮬레이션 도구를 통해 물류 로봇 솔루션을 만들고 있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관심이 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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