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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방어' 옥태훈-'연속 우승' 양지호 격돌…KPGA 선수권 4일 개막

등록 2026.06.03 15: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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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프' 옥태훈 등 역대 우승자 14명 출동

[서울=뉴시스] 옥태훈이 22일 경남 양산의 에이원CC(파71)에서 열린 제68회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라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KPGA 제공) 2025.06.2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태훈이 22일 경남 양산의 에이원CC(파71)에서 열린  제68회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라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KPGA 제공) 2025.06.2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한국프로야구(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6억원)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옥태훈은 대회 2연패에, 양지호는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제69회 KPGA 선수권대회는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경남 양산의 에이원CC(파71)에서 열린다.

KPGA 선수권대회는 1958년 6월12일 대한민국 최초의 프로골프 대회로 첫선을 보인 뒤 이후 단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역사를 거듭하며 올해로 69회를 맞이했다.

올해 대회는 총상금 16억원에 우승상금 3억2000만원으로, KPGA 투어 단독 주관 대회 중 최다 상금 규모를 자랑한다.

이번 대회 최대 관전 포인트는 옥태훈의 타이틀 방어 여부다.

옥태훈은 지난해 최종 합계 20언더파 264타를 기록하며 대회 정상에 등극, 투어 통산 첫 승을 달성했다.

만약 그가 올해 대회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면 38년 만에 KPGA 선수권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는 선수가 된다.

그에 앞서 한장상 KPGA 고문이 1968~1971년 대회 4연패에 성공했고, 가장 최근엔 최윤수가 1987년과 1988년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23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68회 한국오픈 선수권대회 3라운드에서 샷을 날리는 양지호. (사진 = 한국오픈 조직위원회 제공) 2026.05.2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3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68회 한국오픈 선수권대회 3라운드에서 샷을 날리는 양지호. (사진 = 한국오픈 조직위원회 제공) 2026.05.23. *재판매 및 DB 금지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KPGA 선수권대회에 나서게 된 옥태훈은 "올 시즌 두 번째 타이틀 방어전이다. 꾸준한 경기력으로 경쟁하다 보면 우승 기회는 자연스럽게 찾아올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올해 첫 번째 타이틀 방어전이었던 경북오픈에서는 우승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나도 모르게 부담으로 이어졌던 것 같다. 이번에는 결과에 대한 부담보다는 내가 준비한 플레이에 더 집중하고 싶다. 초심으로 돌아가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 풀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달 '내셔널 타이틀' 코오롱 제68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 우승자 양지호는 두 대회 동시 석권을 노린다.

한국오픈 대회 사상 최초로 예선을 거쳐 정상까지 올랐던 양지호는 기세를 몰아 두 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그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한다면 1971년 한장상 고문에 이어 55년 만에 같은 해 한국오픈과 KPGA 선수권대회를 동시 제패하는 대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서울=뉴시스] 제69회 KPGA 선수권대회 공식 포스터. (사진=KPGA 제공) 2026.06.0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제69회 KPGA 선수권대회 공식 포스터. (사진=KPGA 제공) 2026.06.03. *재판매 및 DB 금지



양지호는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며 "3라운드까지 상위권에 머문다면 최종일 기회가 분명 찾아올 것이다. KPGA 선수권은 제일 역사가 길고 전통 있는 대회라 특히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지킬 땐 지키면서 공격적으로 플레이 풀어나가면 좋은 스코어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옥태훈과 양지호는 지난 4월 인터내셔널 시리즈 싱가포르 오픈 우승자 함정우와 함께 35조에서 대회 1라운드에 들어간다.

양지호를 비롯해 2026시즌 KPGA 투어 챔피언들도 다승에 도전장을 내민다.

시즌 개막전이었던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우승자 이상엽부터 최찬(우리금융챔피언십), 송민혁(GS칼텍스 매경오픈), 오승택(파운더스컵) 등이 2승을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

KPGA 경북오픈 우승 후 부산에서 열린 LIV 골프 코리아에 출전했던 문도엽은 이번 대회엔 불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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