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사고현장 수습 '총력'…안전투자·전담임원 등 남은 과제는
손재일 대표, 대전 사고 현장 머물러
유족 면담 등 사고 수습 노력 이어가
안전 예산 부족 등 개선 과제도 있어
"작년 안전 분야에 수천억 투자" 해명
![[대전=뉴시스] 김도현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대표가 3일 대전 유성구 대전선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유족을 만난 뒤 이동하고 있다. 2026.06.03. kdh1917@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3/NISI20260603_0002151786_web.jpg?rnd=20260603110527)
[대전=뉴시스] 김도현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대표가 3일 대전 유성구 대전선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유족을 만난 뒤 이동하고 있다. 2026.06.03. [email protected]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안전 관련 예산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고,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총괄 임원이 부재하다는 점 등이 앞으로 남은 과제로 거론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1일 사고 이후 이날 현재까지 사고가 발생한 대전 사업장 현장에 머물고 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40분께 대전 유성선병원에 있는 유족과 면담을 가졌다.
손 대표는 유족 면담을 마치고 취재진을 만나 "최대한 사고 수습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유족이 슬픔을 위로받고 조금이라도 덜어낼 수 있도록 성심성의껏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사고 수습 노력을 이어가고 있지만, 구조적인 차원에서 안전 체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난해 지속 가능 경영 보고서에 명시된 안전·보건 예산은 68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4년(35억원)보다 약 2배 증가한 수치지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영업이익과 비교하면 예산 규모가 작다는 평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3조893억원으로, 이 가운데 안전·보건 예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0.2%에 불과하다.
이에 대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지속 가능 경영 보고서에 명시된 68억원의 예산은 보고서상의 수치로, 상당수의 안전 관련 투자는 포함되지 않았다"며 "실제 지난해 집행한 안전 예산은 수천억원 규모"라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내에 안전 업무를 총괄하는 임원이 없다는 것도 개선 과제로 거론된다.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환경·안전·보건(ESH)실장은 부장급 인사가 맡고 있다.
해당 직원은 ESH실 산하 안전경영팀장과 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O)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SO는 환경·안전·보건 업무를 총괄하는 역할이다.
국내 방산 기업인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와 현대로템이 안전 총괄 임원을 두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다소 이례적이란 지적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사고 현장 수습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수습 노력을 이어 갈 것"이라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중장기 안전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