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1260만명 이용 연안여객선…KMI "공영제 단계적 도입을"
'연안대중교통 운영 효율성 제고' 정책 연구

전남 섬 관광 여객선.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계 없음. (사진=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6일 연안대중교통의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정책 연구를 발표하고, 섬 주민의 이동권 보장과 연안여객운송산업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KMI에 따르면 연안여객선은 섬 주민의 의료·교육·생필품 이동 등을 지원하는 필수 공공교통수단으로, 연간 약 1260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
2020년 대중교통법 개정으로 연안여객선이 대중교통수단에 포함됐지만, 영세 선사 중심의 산업 구조와 선박 노후화, 인구 감소 등으로 운영 여건이 악화되며 서비스 품질 저하 문제가 지적돼왔다.
이번 연구에서는 주요 정책 과제로 연안대중교통의 법정 위상 강화를 위한 관련 법령 정비, 국가보조항로 중심의 단계적 공영제 도입, 스마트 승하선 및 전국 호환 교통카드(MaaS) 연계 등 인프라 구축, 선사 간 협력체계 구축 및 수입 모델 다각화 등이 제안됐다.
특히 연구진은 국가가 운영을 책임지는 공영제를 국가보조항로로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해 선박 안전성과 서비스 품질을 높여야 한다고 했다.
이를 통해 섬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방 소멸 위기 대응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KMI 연구진은 기대했다.
조정희 KMI 원장은 "연안대중교통 효율화는 국가 균형발전과 국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핵심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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