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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인 줄 알고 깜짝"…태국서 온몸 새까매진 16세 여학생의 정체는

등록 2026.07.29 05:06:00

[서울=뉴시스] 태국 훅31 구조대 꿋춤지부 소속 구조대원 낫 나타왓이 학교에서 복통을 호소한 16세 여학생을 구조한 당시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사진=페이스북 'Nat Nattawat' 캡처)

[서울=뉴시스] 태국 훅31 구조대 꿋춤지부 소속 구조대원 낫 나타왓이 학교에서 복통을 호소한 16세 여학생을 구조한 당시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사진=페이스북 'Nat Nattawat' 캡처)


[서울=뉴시스]장인혜 인턴 기자 = 학교 행사에서 귀신 분장을 한 태국의 16세 여학생이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병원에 이송되면서 구조대원들까지 놀란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7일 태국 매체 더타이거에 따르면, 태국 야소톤주 꿋춤위타야콤 학교에서 지난 24일 오전 11시 30분경에 16세 여학생이 심한 복통을 호소해 구조대가 긴급 출동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학교에서는 행사가 진행 중이었으며, 여학생은 얼굴과 몸 전체를 검은색으로 분장한 상태였다.

더타이거는 소녀가 언뜻 보기에는 귀신이나 태국 드라마 속 등장인물처럼 보였다고 전했다.

신고받은 훅31 구조대 꿋춤지부 소속 구조대원 낫 나타왓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시 상황을 전하며 "#동생이 제대로 준비했네요", "#처음 환자를 보고 구조대도 깜짝 놀랐다", "#귀신을 병원에 데려가는 줄 알았다"고 적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24일 오전 11시 30분께 꿋춤위타야콤 학교에서 심한 복통을 호소하는 16세 여학생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며 "환자는 의식이 있는 상태였고, 현장에서 바로 응급처치한 뒤 꿋춤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고 밝혔다.

또 "학생의 허락을 받고 사진을 올린다"고 덧붙이며 응급환자 신고 번호 '1669'와 구조대 연락처도 함께 안내했다.

더타이거는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해 온몸을 검게 칠한 학생을 처음 봤을 때 순간 놀랐지만, 환자의 상태를 확인한 뒤 곧바로 응급처치를 시행했다고 전했다.

학생은 당시 의식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구조대는 기본적인 응급처치를 마친 뒤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게시글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으며, 현지 누리꾼들은 "유령도 병에 걸릴 수 있네", "정말 놀랐을 것 같다", "당황스러운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한 구조대가 인상적이다",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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