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6·3선거 백서 발간…개인 아닌 시스템 평가"
"국민·당원 박수와 채찍 가슴 새길 것…李정부 성공 위해 원팀"
김부겸·오중기 거론 "낙선된 분들 생각하니 웃을 수 없어"
'鄭 책임론 제기' 송영길에 "당 정치 지도자 역할 기대"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4.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4/NISI20260604_0021308237_web.jpg?rnd=20260604104634)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4. [email protected]
정 대표는 5일 오후 국회 본회의 전 의원총회를 열고 "이번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선에 대한 평가는 개인 차원에서 할 수도 있지만 시스템으로 하는 것이 맞다"며 "평가위를 만들어 백서를 발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백서 발간은 외부의 시선과 내부의 시선을 동시에 가장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외부 한 분, 내부 한 분으로 공동평가위 위원장을 구성해 위원을 구성하겠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기준 12석을 확보했지만, 최대 격전지인 서울을 비롯해 '김부겸 카드'로 관심을 모은 대구 등을 국민의힘에 내줬다. 이에 선거 성적을 두고 당내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그는 "(선거 결과를 두고) 숫자에 대한 평가도 있지만, 숫자를 넘어 국민과 당원이 주신 박수와 채찍 두 가지를 가슴에 새기고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같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바다가 강물을 받아 안는 것은 강물보다 바다가 더 넓고 깊기 때문"이라며 "바다 같은 마음으로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모두 합심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당·정·청이 원 팀 원 보이스로 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의원총회에는 6·3 국회의원 재보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한 9명의 신임 의원들도 참석했다. 정 대표는 "재보선에 당선된 분들은 당선증을 받자마자 의원 신분이고 오늘 표결도 참여할 것"이라며 직접 소개에 나섰다.
정 대표는 선거 과정과 선거 직후 자신을 공개 비판한 송영길 의원을 향해서는 "우리 당의 정치 지도자로 역할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 축하를 건넸고, 이후 다른 의원들의 이름도 일일이 거명하며 소개했다.
그는 다만 "(2024년) 총선 때 이재명 당시 대표가 웃지 않는 모습을 보며 (이번 선거에서) 그 심정을 충분히 알 수 있었다"며 "많은 사람들이 당선이 됐음에도 당선되지 못하고 아파할 분들을 생각하니 웃을 수 없었다"고 했다.
정 대표는 특히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오중기 경북지사 후보 등을 거론, "승자에 대한 축하도 해주지만 낙선한 우리 동지에 대한 위로를 더 많이 해야 할 것"이라며 "그분들을 한 번 더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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