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간 6번 만난 SK 최태원-엔비디아 젠슨 황…삼겹살 회동서 'AI 동맹' 재확인
대만 회동 뒤 1주일도 안 돼 한국서 재회
6개월간 7번 만나며 굳건한 동맹 관계 과시
![[서울=뉴시스] 컴퓨텍스 SK하이닉스 전시 부스를 찾은 최태원 회장(왼쪽)과 젠슨 황 CEO(오른쪽). (사진=SK하이닉스 제공). 2026.06.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04/NISI20260604_0002152642_web.jpg?rnd=20260604103402)
[서울=뉴시스] 컴퓨텍스 SK하이닉스 전시 부스를 찾은 최태원 회장(왼쪽)과 젠슨 황 CEO(오른쪽). (사진=SK하이닉스 제공). 2026.06.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최 회장과 황 CEO는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고깃집 '형님 저요'에서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이 자리에는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도 함께 했다.
이들은 식당에서 삼겹살과 소주를 곁들인 식사를 했다. 평소 미국, 중국, 대만 등을 다니며 그 지역의 인기 음식을 먹는 걸 좋아하는 황 CEO의 취향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 회장은 지난 1일과 2일 대만에서 열린 'GTC 타이베이 2026', 컴퓨텍스 행사에서 황 CEO와 별도 회동을 가졌는데 1주일도 안 돼 저녁식사에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대외적으로 알려진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 7개월 동안 6번에 달한다.
최 회장과 황 CEO는 지난해 10월 경주 APEC을 시작으로 미국과 대만에서 회동을 가져왔다.
두 사람이 단기간에 집중적인 미팅을 가진 만큼 논의 테이블에 오른 주제도 단순한 반도체 공급을 넘어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과 생태계 전반의 성장을 논의하는 단계로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뉴시스]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5일(현지 시각) 미국 실리콘밸리의 한국식 치킨집에서 만났다. (사진=독자 제공)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11/NISI20260211_0002061756_web.jpg?rnd=20260211162730)
[서울=뉴시스]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5일(현지 시각) 미국 실리콘밸리의 한국식 치킨집에서 만났다. (사진=독자 제공) [email protected]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로 구동되는 '옴니버스 플랫폼'을 SK그룹이 구축하고 이를 SK그룹 계열사, 국내 공공기관 및 스타트업 등에 개방하는 것이다.
옴니버스는 제조업 공정을 온라인 3차원(3D) 가상공간에 똑같이 구축해 시뮬레이션하도록 하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이다.
SK텔레콤은 엔비디아가 6세대(6G) 이동통신 핵심기술로 추진 중인 AI-RAN(무선접속망) 기술 개발에 참여하며 R&D, 실증, AI-RAN에 특화한 AI 서비스 발굴 등에 함께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SK와 엔비디아는 반도체 공급망에서 첫 협력을 시작했지만, AI 인프라 전반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양 측은 더욱 확산된 범위의 협력을 논의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이 동분서주하며 젠슨 황과 신뢰를 쌓았고, 이러한 노력이 한국과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AI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기여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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