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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읍, 국힘 원내대표 출마 선언…"분열된 당 화합해 보수 재건"

등록 2026.06.05 17:23:58수정 2026.06.05 17: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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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화합시켜 총선 과반 토대 마련…'계파 중립' 역할"

장동혁 사퇴론에 "국민께서 채찍…현명히 판단할 것"

"한동훈, 보수 주요 자산으로 확인돼…복당 받아들여야"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6.06.05.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6.06.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조기용 기자 = 4선의 김도읍(부산 강서) 국민의힘 의원이 5일 "분열된 당내 화합을 통해 위기의 보수를 재건해야 한다"며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의원 한 분 한 분이 대동단결해 2028년 총선에서 과반을 가져올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며 "(계파의) 한 축이 원내대표를 하게 되면 자칫 (분열의) 골이 더 깊어질 수 있다. 계파 중립적인 제가 당의 화학적 결합을 통해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이번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도전한다"며 "우리 국민의힘은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엄중한 민심의 평가를 받았다. 지금 이대로는 우리 국민의힘의 앞날이 더 험난해질 수 있다는 뼈아픈 지적을 외면할 수도, 해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또 "우리 국민의힘은 다시 태어나야 한다. 더 이상 국민께 갈등과 반목, 걱정과 우려를 드려서는 안 된다"며 "변화와 쇄신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분열된 당내 화합을 통해 위기의 보수를 재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거대 여당의 독주에 맞서 싸우며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수호해야 한다"며 "비정상적인 국회를 정상화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한 정치 복원, 협상과 설득을 통한 민생경제 성과도 창출해야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저 김도읍은 할 수 있다. 원내수석부대표(3당 체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재선 후반기·3선 전반기 법사위 간사, 정책위의장, 법제사법위원장 등을 거치며 협상력과 전투력을 겸비하고 있다"며 "분열된 당내 화합과 무너진 보수 재건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당내 화합 방안을 두고는 "비상계엄과 탄핵 과정을 거치면서 입장이 다른 의원들이 계신다. 계파 간 싸움이 국민과 당원에게 피로를 주고, 국가 발전에 도움이 안 되는 모습을 보여드렸다"며 "계파와 관계없이 중립적인 입장에서,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했던 제가 화합 역할을 할 책임자"라고 말했다.

당 일각에서 장동혁 사퇴론이 나오는 것에는 "국민께서 저희 당에 채찍을 들었다. 냉철하게 판단해야 한다"며 "우리 후보들이 현장에서 선거를 치를 때 도와주고 싶어도 당을 보고 투표를 안 하겠다는 (유권자들의) 이야기를 숱하게 들었을 것이다. 그런 상황과 내용을 장 대표도 알고 계실 것이다. 현명한 판단을 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당에서 제명된 뒤 부산 북구갑에 당선된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 관해선 "민주당과 이재명 정권의 대척점에 있는 보수 세력 주요 자산으로 이번에 확인됐다"며 "2028년 총선과 2030년 대선을 위해 한 의원을 포함한 범보수 세력이 화합해야 정권을 다시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의원의 복당 문제는 저희가 이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복당의 시기는 시간을 두고 이야기를 해서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한 의원의 의사도 중요하지만 당내 의원의 총의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 등 원 구성 협상을 놓고는 "1당이 국회의장을 가져가면 2당이 법제사법위원장을 갖고 오는 것은 불문법"이라며 "저희가 법사위원장을 가져오는 것을 강력히 주장하고 반드시 관철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이 지금까지 어겨온 것을 정상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성일종·정점식 의원과의 단일화 가능성에는 "누가 보수 재건에 도움이 되는가, 누가 더 경험이 많은가 경쟁하고 평가하는 것도 당이 건강하게 발전하는 과정 중 하나"라며 "단일화를 위해 애를 쓰거나 꼭 해야 하는 건 아니다. 선의의 경쟁을 하면 의원들께서 잘 판단해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받은 뒤, 9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열 예정이다. 신임 원내대표는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을 비롯해 1년 동안 원내 전략을 지휘하게 된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6.06.05.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6.06.05.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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