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비자 지연' 이란, 멕시코 베이스캠프 도착…"고의적·차별적 대우"
일부 인원 비자 발급 거부
![[티후아나=AP/뉴시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멕시코에 도착한 이란 축구대표팀. 2026.06.07.](https://img1.newsis.com/2026/06/07/NISI20260607_0001317952_web.jpg?rnd=20260608040427)
[티후아나=AP/뉴시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멕시코에 도착한 이란 축구대표팀. 2026.06.07.
[과달라하라(멕시코)=뉴시스] 하근수 기자 =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멕시코 베이스캠프에 도착한 이란 축구대표팀이 일부 스태프의 미국 비자 발급 거부에 분노를 표했다.
이란 축구대표팀은 7일(현지 시간) 멕시코 티후아나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이란은 선수단 일부가 미국에서 열릴 경기를 위한 비자를 받지 못해 골치를 앓고 있다.
또한 AFP통신을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선수단은 비자 조건에 따라 미국에 경기 당일 입출국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멕시코 이란대사관은 "고의적이고 차별적인 대우"라며 "FIFA에 미국의 규정 위반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란축구협회도 "스포츠에 대한 최악의 정치 간섭"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티후아나=AP/뉴시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멕시코에 도착한 이란 축구대표팀을 환영하는 팬들. 2026.06.07.](https://img1.newsis.com/2026/06/07/NISI20260607_0001317943_web.jpg?rnd=20260608040432)
[티후아나=AP/뉴시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멕시코에 도착한 이란 축구대표팀을 환영하는 팬들. 2026.06.07.
대신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주 티후아나로 베이스캠프를 옮겨 대회를 준비한다.
하지만 이란축구협회 헤다야트 몸베이니 사무총장과 메흐디 모하마드 나비 선수단장 등을 비롯한 일부는 여전히 비자를 기다리는 상태다.
이란 국가대표로 A매치 143경기를 뛴 주장 에산 하지사피(세파한)는 "여러 가지 일이 있었지만 결국 비자는 발급됐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FIFA에 불만이 있다. 왜 이렇게 오래 걸렸는가?"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안타깝게도 팀 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코칭스태프 몇 명이 비자를 받지 못했다. 팀 매니저, 총괄 이사, 미디어 담당관 등도 포함된다. 이 자리를 빌려 조치해 줄 것을 FIFA에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G조에 속한 이란은 뉴질랜드, 벨기에, 이집트를 차례로 상대해 첫 토너먼트 진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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