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때 찍어준 사진이 프로필?"…데이팅 앱에서 남편 발견한 아내
![[서울=뉴시스]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친구가 데이팅 앱에서 제 남편을 찾았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남편과 3년 동안 연애한 후 1년 전 결혼했다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절친한테 캡처 사진 몇 장을 받고 머리가 하얘졌다"고 하소연했다. (사진=유토이미지)](https://img1.newsis.com/2026/06/08/NISI20260608_0002154989_web.jpg?rnd=20260608093108)
[서울=뉴시스]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친구가 데이팅 앱에서 제 남편을 찾았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남편과 3년 동안 연애한 후 1년 전 결혼했다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절친한테 캡처 사진 몇 장을 받고 머리가 하얘졌다"고 하소연했다. (사진=유토이미지)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친구가 데이팅 앱에서 제 남편을 찾았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남편과 3년 동안 연애한 후 1년 전 결혼했다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절친한테 캡처 사진 몇 장을 받고 머리가 하얘졌다"고 하소연했다.
A씨는 친구로부터 데이팅 앱을 캡처한 사진을 받았다. 그는 "(사진 속 주인공은) 내 남편이었다"면서 "본인 얼굴이 다 나온 사진을 세 장이나 올려놨다. 심지어 그중 한 장은 연애할 때 내가 찍어준 사진"이라고 설명했다.
남편은 프로필에 '주말에 같이 맛집 탐방하고 드라이브 갈 사람? 마음이 잘 통하는 사람이면 다 OK'라는 문구를 적어뒀다. A씨는 "평소 다정하고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상상도 못 했는데 이런 식으로 뒤통수를 맞을 줄 몰랐다"고 토로했다.
A씨는 "남편은 지금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면서 "이걸 보여줘야 할지, 만약 남편이 발뺌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혹시 데이팅 앱을 오래 안 써도 프로필을 그냥 남아있을 수 있는지, 앱을 삭제해도 프로필이 계속 떠있을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연애할 때 찍어준 사진이 있다면 최소한 연애할 때 이미 데이팅 앱을 사용했다는 소리"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친구를 통해서 데이트 신청을 걸어봐라", "직접적으로 확인해봐야 사실 관계가 분명해진다"고 조언했다. 일각에서는 "도용, 해킹 등으로 사진이 유출됐을 수 있으니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 누리꾼은 "당장이라도 따지고 싶겠지만 절대 먼저 티 내거나 확증 없이 말하지는 마라"고 전했다. 그는 "대부분의 데이팅 앱은 휴면 상태거나 앱을 삭제하면 프로필이 숨김 처리된다"면서 "최근까지 활동했거나 현재도 이용 중일 확률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어 "섣불리 말하면 발뺌한 후 그 자리에서 탈퇴해 증거를 인멸할 수 있다"며 "프로필 전체를 확실히 캡처해두고, 남편의 접속 기록이나 앱 다운로드 내역을 먼저 확인하는 편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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