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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전대 8월 17일로 가닥…정청래·김민석·송영길 당권경쟁 막 올라

등록 2026.06.09 05:00:00수정 2026.06.09 0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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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최고위서 전대 일정 공감대…9일 최고위 의결할 듯

정청래 연임 도전 관측 속 김민석·송영길 당권 도전할 듯

친명계 이언주, 최고위원 사퇴…'정청래 책임론' 부각 의도 해석

[서울·광주=뉴시스]조수정 김근수 류형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 경쟁이 8일 본격화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민석 국무총리, 정청래 민주당 대표, 송영길 민주당 의원. 2026.06.0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광주=뉴시스]조수정 김근수 류형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 경쟁이 8일 본격화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민석 국무총리, 정청래 민주당 대표, 송영길 민주당 의원. 2026.06.0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8월 17일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열기로 가닥을 잡으면서 차기 당권 경쟁도 본격 막이 오르고 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연임 도전이 유력시 되는 가운데, 당 복귀를 위해 사의를 표명한 김민석 국무총리와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로 국회에 돌아온 송영길 의원 간 3파전이 예상된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8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당대회는 8월 중에 하되 가장 이른 시기인 8월 17일로 진행하는 것으로 공감대가 만들어졌다"고 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같은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은 개최 일정에 공감대를 모았다고 한다. 이에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당대회 일정을 의결한 뒤 오는 10일 당무위원회, 다음 주 중앙위원회를 열어 전당대회준비위원회 및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는 등의 관련 절차를 진행한다.

정 대표와 일부 최고위원의 사퇴 시한은 당헌·당규상 정해져 있지 않다. 하지만 전당대회준비위원회가 발족하면 정 대표 등이 관례상 사퇴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당대회는 권역별 순회 경선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정 대표는 6·3 지방선거 이후 공개 일정을 최소화하며 당 안팎의 여론을 살피고 있다. 그동안 정 대표는 6·3 지방선거 이후 5일 의원총회·본회의, 6일 제71회 현충일 추념식 참석 등을 제외하고 별도 공개 일정을 잡지 않았다. 다만 오는 12일 광주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여는 등 이번주 후반부터는 공개 행보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당대표 연임 도전이 거론되는 정 대표는 전당대회 일정 확정 흐름에 맞춰 당 대표직 사퇴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전날(8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의원들과 만찬 회동을 진행하는 등 소속 의원들과 접촉면도 넓히고 있다.

다만 이번 지방선거에서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을 국민의힘에 내준 점은 약점으로 꼽힌다. 이를 고리로 차기 당권주자로 꼽히는 김 총리와 송 의원이 '정청래 책임론'도 거론하고 있다.

김민석 총리는 지난 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BC '뉴 호남 포럼'에서 "국정 기대치가 선거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던 관점에서 본다면 충분치 못하다. 지금 다시 긴장하고 혁신해야 할 때"라고 했다. 송영길 의원도 선거 직후인 지난 4일 "당 대표가 모든 정치적 책임을 지는 것"이라며 사실상 정청래 대표 책임론을 언급했다.

친명(친이재명) 성향인 이언주 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8일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한 주요 격전지에서 민심을 충분히 얻지 못했다. 지방선거 결과에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나겠다고 했다. 지방선거 이후 당 지도부가 사의를 표명한 것은 이 최고위원이 처음으로, 정청래 책임론을 부각하려는 뜻으로 풀이됐다.

한편 최고위원 선거도 친청(친정청래)계와 반청(반정청래)계가 맞붙는 구도로 흐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친명(친이재명)계이자 비당권파 중에서는 '이재명 대통령 측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박성준·이건태 의원의 도전이 점쳐진다. 친청계 중에서는 이성윤 현 최고위원의 연임 도전, 최민희·임오경 의원의 출마 가능성 등이 거론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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