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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호르무즈 통행료' 이란 IRGC 사령부 등 제재

등록 2026.06.09 16: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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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GC 호르무즈간州 사령부 및 부사령관 등 2명 제재

[반다르아바스=AP/뉴시스] 유럽연합(EU)은 8일(현지 시간)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행료 징수에 관여한 이란 단체 1곳과 개인 2명에 제재를 부과했다. 사진은 지난 1일 이란 반다르아바스 인근 호르무즈 해협 해상에 화물선과 상선들이 정박해 있는 모습. 2026.06.09.

[반다르아바스=AP/뉴시스] 유럽연합(EU)은 8일(현지 시간)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행료 징수에 관여한 이란 단체 1곳과 개인 2명에 제재를 부과했다. 사진은 지난 1일 이란 반다르아바스 인근 호르무즈 해협 해상에 화물선과 상선들이 정박해 있는 모습. 2026.06.09.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유럽연합(EU)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통행료 징수에 관여한 이란 개인 및 단체에 제재를 부과했다고 브뤼셀타임스 등이 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EU는 "중동 지역 항행의 자유를 위협하는 이란의 행위와 정책에 연루된 개인 2명과 단체 1곳에 제재를 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재 대상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군 산하 호르무즈간주(州) 지역 사령부로, EU는 이미 이 단체를 제재 명단에 올린 바 있다.

EU는 IRGC의 해군 정치담당 부사령관이자 대변인인 모하마드 악바르자데도 제재했다. 이란석유가스수출연합 대표이자 이란 상공회의소 위원으로 활동 중인 하미드 호세이니도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

EU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은 화물과 목적지 정보가 포함된 신원 확인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해당 정보는 호르무즈간주 사령부로 전달된다. 사령부는 이를 토대로 선박을 심사한 뒤 통항 여부를 결정하며, 일부 선박에는 통행료 납부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악바르자데 부사령관은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미사일이나 드론 사용을 위협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세이니는 선박들이 이란 당국의 심사를 받고 통행료를 납부하도록 하는 정책을 지지·홍보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제재에 따라 이들의 자산은 동결되며, 직·간접적으로 자금 또는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금지된다. 개인은 EU 입국 및 역내 여행도 제한된다. 이번 추가 지정으로 EU의 제재를 받는 이란 측 개인은 총 26명이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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