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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무더위에 '물놀이 사고' 주의보…5년간 112명 사망

등록 2026.06.10 06:03:00수정 2026.06.10 06: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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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6월 재난안전분석…8월 54명 가장 많아

하천·강 및 50대 이상 '최다'…원인 '안전 부주의'

깊은 수심 안되고, 안전요원 배치장소 이용해야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지난달 31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2026.05.31.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지난달 31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2026.05.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물놀이를 즐기려는 국민이 늘고 있는 가운데, 사망 사고 위험도 높아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행정안전부가 발간한 '2026년 6월 재난안전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5년간 발생한 물놀이 사고 사망자는 총 112명으로 집계됐다.

시기별로 보면 무더위가 가장 심한 8월이 54명(48.2%)으로 전체의 절반 가까이 차지했고, 7월이 49명(43.7%)으로 뒤를 이었다. 6월에도 9명(8.0%)이 발생했다.

장소별로는 하천·강이 39명(34.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계곡 33명(29.4%), 해수욕장 25명(22.3%), 바닷가 15명(13.3%) 등의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이 44명(39.3%)이었고 10대 21명(18.8%), 20대 17명(15.2%), 40대 12명(10.7%), 30대 11명(9.8%) 순으로 많았다. 10세 미만도 7명(6.3%)으로 집계됐다.

원인별로는 안전 부주의가 41명(36.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수영미숙 38명(33.9%), 음주수영 19명(16.9%), 급류 8명(7.1%) 등의 순이었다.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에 들어가기 전 준비 운동을 철저히 하고, 수심과 상관 없이 자신의 체형에 맞는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또 어린이는 보호자와 항상 함께하고, 튜브나 신발 등이 떠내려가도 무리하게 따라가지 않도록 미리 교육한다.

특히 수심이 깊거나 물살이 빨라 물놀이가 금지된 구역은 매우 위험한 만큼 절대 들어가지 말고, 가급적 안전 요원이 배치된 장소를 이용해야 한다. 야간 시간대나 음주 후 물놀이도 삼가야 한다.

아울러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큰 소리로 주변에 알리면서 119에 신고하고, 직접 뛰어들기보다 현장에 비치된 안전 장비를 이용해 구조를 시도한다.

정부는 올여름 물놀이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하천·계곡 등에 현장 안전관리 요원 5700여명을 배치하고, 사전 교육 외에도 매월 1회 이상 특별 교육 실시 등 대응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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