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초 넘으면 공격권 상실…북중미 월드컵서 달라지는 규정은?
오는 12일 '축구 대잔치' 월드컵 개막
입 가리고 상대와 대치하면 퇴장 조치
'수분 보충'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도입
![[과달라하라(멕시코)=뉴시스] 전신 기자 = 7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대성당 일대에서 시민들이 '피파 팬 페스티벌' 관련 설치물 앞을 지나고 있다. 2026.06.08. photo1006@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8/NISI20260608_0021312074_web.jpg?rnd=20260608053229)
[과달라하라(멕시코)=뉴시스] 전신 기자 = 7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대성당 일대에서 시민들이 '피파 팬 페스티벌' 관련 설치물 앞을 지나고 있다. 2026.06.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축구 대잔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 변화하는 규정에 이목이 쏠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오는 12일 오전 11시(한국 시간) '유럽 복병' 체코와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갖는다.
이후 19일 오전 10시 멕시코를 상대하고, 25일 오전 10시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격돌한다.
이번 대회는 월드컵 최초로 캐나다, 미국 그리고 멕시코 3개국에서 펼쳐지며, 32개국에서 48개 팀으로 참가국이 대폭 확대돼 진행된다.
이에 토너먼트도 16강이 아닌 32강부터 펼쳐진다.
각 조 1, 2위가 토너먼트에 직행하고,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8개 팀이 우승 경쟁을 벌인다.
![[서울=뉴시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에 편성된 홍명보호는 과달라하라에서 체코(12일 오전 11시·이하 한국 시간)·멕시코(19일 오전 10시)와, 몬테레이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25일 오전 10시)과 맞붙는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8/NISI20260608_0002155490_web.jpg?rnd=20260608165146)
[서울=뉴시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에 편성된 홍명보호는 과달라하라에서 체코(12일 오전 11시·이하 한국 시간)·멕시코(19일 오전 10시)와, 몬테레이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25일 오전 10시)과 맞붙는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디테일한 규정들도 변경된다.
국제축구평의회(IFAB)는 2026~2027시즌부터 적용될 새 규칙을 확정했고, FIFA는 그중 일부를 북중미 월드컵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득점, 페널티킥, 퇴장 상황 등에만 한정해서 운영됐던 VAR(비디오판독시스템)이 코너킥,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할 경우 두 번째 경고 상황에 대한 확인 등으로 확대 적용된다.
빠른 전개를 위해 고의로 경기 시간을 늦추는 행위도 방지한다.
골키퍼가 8초 안에 손에 든 공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골키퍼 8초 룰'이 이번 시즌부터 적용됐는데, 여기에 스로인과 코너킥도 5초 이내에 진행해야 하는 방향으로 확대됐다.
![[볼고그라드=AP/뉴시스] 비디오판독(VAR)을 확인하는 심판. 2018.06.22.](https://img1.newsis.com/2019/02/05/NISI20190205_0014873490_web.jpg?rnd=20260306164126)
[볼고그라드=AP/뉴시스] 비디오판독(VAR)을 확인하는 심판. 2018.06.22.
선수가 의도적으로 시간을 끈다고 판단되면 심판이 5초 카운트다운을 시작하고, 그 안에 스로인이나 골킥 등을 진행하지 않으면 소유권이 상대에게 넘어간다.
또 교체되는 선수는 10초 이내에 그라운드 밖으로 나가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새로 투입되는 선수는 1분 동안 경기장에 들어서지 못한다.
부상을 이유로 경기를 중단시킨 선수 역시 경기장 밖으로 나가 최소 1분 동안 경기장에 들어올 수 없다는 규정도 추가됐다.
이런 규정들이 적용되면, 시간을 끄는 일명 침대 축구를 이번 월드컵에선 보지 못할 거로 예상된다.
![[선덜랜드=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가 12일(현지 시간)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25-26 EPL 32라운드 선덜랜드와 경기 중 선덜랜드의 브라이언 브로비에게 떠밀린 동료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충돌 후 치료받고 있다. 로메로는 무릎 부상으로 교체됐고, 머리에 출혈이 발생한 킨스키는 붕대를 감고 경기를 속행했다. 토트넘은 0-1로 패해 14경기 연속 무승 늪에 빠지며 강등권인 리그 18위로 추락했다. 2026.04.13.](https://img1.newsis.com/2026/04/12/NISI20260412_0001174778_web.jpg?rnd=20260413111531)
[선덜랜드=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가 12일(현지 시간)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25-26 EPL 32라운드 선덜랜드와 경기 중 선덜랜드의 브라이언 브로비에게 떠밀린 동료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충돌 후 치료받고 있다. 로메로는 무릎 부상으로 교체됐고, 머리에 출혈이 발생한 킨스키는 붕대를 감고 경기를 속행했다. 토트넘은 0-1로 패해 14경기 연속 무승 늪에 빠지며 강등권인 리그 18위로 추락했다. 2026.04.13.
지난 2월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FEA) 챔피언스리그(UCL) 녹아웃 라운드 플레이오프(PO) 경기에서 벤피카(포르투갈) 윙어인 잔루카 프레스티아니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유니폼을 들어 올려 입을 가리고 말한 것이 시발점이었다.
이 행동은 논란이 됐고, UEFA 조사 결과 프레스티아니는 동성애 혐오적 행위로 6경기 출전 정지(3경기는 유예) 처분받았다.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입을 가렸다는 건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했다는 전제가 깔린 것"이라며 "숨길 것이 없다면 말할 때 입을 가릴 이유가 없다. 아주 간단한 논리"라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코트디부아르와의 친선경기 중 실시된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20/NISI20260420_0002115931_web.jpg?rnd=20260420195520)
[서울=뉴시스] 코트디부아르와의 친선경기 중 실시된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북중미 월드컵이 무더운 날씨에서 진행되는 점을 고려해, 선수들에게 별도 휴식을 갖는 조치인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도 이뤄진다.
전, 후반 각 22분이 지난 시점에 3분을 부여하고, 선수들은 이때를 활용해 물을 마시고 휴식 등을 취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다.
즉, 축구가 45분 전후반 체제에서 22분여씩 농구처럼 4쿼터로 바뀐다.
선수단이 물을 마시면서 수분을 보충하는 것뿐 아니라, 감독의 미니 작전 타임으로도 활용돼 이번 대회를 치르는 중요한 변수가 될 거라는 평가가 따른다.
![[서울=뉴시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 편성이 확정됐다. 한국은 오는 6월12일 오전 11시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체코와 A조 1차전을 치른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01/NISI20260401_0002099259_web.jpg?rnd=20260401155540)
[서울=뉴시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 편성이 확정됐다. 한국은 오는 6월12일 오전 11시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체코와 A조 1차전을 치른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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