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꺼풀 처짐 수술, 무조건 빨리?"…시기 따로 있다
안검하수, 윗눈꺼풀 처지고 틈새 작아진 상태
약시가 있는 경우 시력발달 위해 조기에 수술
의료계 "이 외에는 어떤 시기에 해도 상관 없어"
![[서울=뉴시스] 10일 의료계에 따르면 안검하수는 선천적 또는 후천적 요인이 있으며 환자의 상태를 고려해 수술로 교정한다. (사진= 유토이미지 제공)](https://img1.newsis.com/2026/03/12/NISI20260312_0002082287_web.jpg?rnd=20260312142601)
[서울=뉴시스] 10일 의료계에 따르면 안검하수는 선천적 또는 후천적 요인이 있으며 환자의 상태를 고려해 수술로 교정한다. (사진= 유토이미지 제공)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눈꺼풀처짐(안검하수)은 윗눈꺼풀이 처지고 눈꺼풀 틈새가 작아진 상태로, 일부는 눈이 작고 졸린 듯 보여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한다. 안검하수에 대해 삼성서울병원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11일 의료계에 따르면 안검하수는 선천적 또는 후천적 요인이 있으며 환자의 상태를 고려해 수술로 교정한다.
선천성 눈꺼풀처짐의 원인은 눈을 뜨는 근육인 눈꺼풀올림근육의 발육이상으로 눈을 뜨게 하는 힘이 약해서 나타닌다. 드물게 전신적인 근육이상이나 신경질환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다. 유전과의 관련 여부는 간혹 있는 경우도 있지만 아무런 관련 없이 나타나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
후천성 눈꺼풀처짐의 원인은 노인성 변화, 외상으로 윗눈꺼풀 올림근의 손상 혹은 약화, 신경성 질환 혹은 전신성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양쪽 눈에 눈꺼풀처짐이 있으면 잘 볼 수가 없어서 물체를 보기 위해 이마에 힘을 주기 때문에 이마에 주름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또 양쪽 눈썹이 올라가며 턱을 위로 쳐들어 작은 눈 틈새로 물체를 보려고 한다. 아이의 경우 눈이 너무 많이 처져 있으면 시야가 가려 잘 보이지 않으므로 시력 발달이 방해돼 약시가 생길 수 있다.
그렇다면 선천성 눈꺼풀처짐은 언제 수술해야 할까. 의료계는 "눈꺼풀처짐으로 인한 약시가 있는 경우에는 시력발달을 위해 조기에 수술을 한다"며 "그 외의 경우에는 미용적 개선을 위해 수술을 하기 때문에 어떤 시기에 해도 상관은 없다"라고 밝햤다.
너무 어린 경우 눈꺼풀 올림근 기능의 검사가 어렵고 협조가 되지 않아 수술 전 정확한 평가가 어렵고, 일부 수술에서는 허벅지의 근막(자가대퇴근막)을 이용한다. 4세 이전에는 이를 얻기가 어렵기 때문에 만 4세 이후에 수술하는 것이 좋다.
안검하수 수술 후에는 처음에는 멍이 들거나 눈이 부을 수 있다. 환자별로 부기가 빠지는 기간은 차이가 있다. 소아의 경우 녹는 실밥을 이용하여 봉합을 하는데 보통 1주일 이내에 저절로 녹는다. 녹지 않는 실밥은 수술 후 약 1주경에 제거하며, 세수는 수술 후 1~2주에 가능하다.
얼굴을 제외한 일상적인 샤워는 수술 직후부터 가능하며, 눈꺼풀처짐 수술 후에는 잘 때 눈을 뜨고 자기 때문에 인공눈물을 자주 점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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