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두산 3-1로 꺾고 5연패 탈출…김태형 감독 800승
롯데 김진욱 5⅔이닝 무실점 호투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투수 김진욱. (사진=KBO 제공) 2026.06.10.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0/NISI20260610_0002157932_web.jpg?rnd=20260610213856)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투수 김진욱. (사진=KBO 제공) 2026.06.10. *재판매 및 DB 금지
롯데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값진 승릴르 거둔 9위 롯데(23승 1무 36패)는 마침내 5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동시에 김태형 감독은 6번째 도전 만에 KBO리그 역대 7번째 통산 800승을 달성하는 영예를 누렸다.
반면 6위 두산(30승 2무 30패)은 전날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5회까지 두산과 0-0으로 맞선 롯데는 6회말 침묵을 깨고 환하게 웃었다.
1사에서 나승엽이 2루타로 치고 나간 뒤 전민재의 1타점 안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기록했다.
이후 2사 1루에서 손성빈이 우전 안타를 날리며 다시 찬스를 잡았고, 후속 타자 조세진이 2타점 3루타를 폭발했다.
숱한 위기를 넘긴 롯데 선발 투수 김진욱의 무실점 투구도 돋보였다.
1회초 정수빈과 손아섭에게 안타를 내줘 1사 1, 3루에 몰렸으나 양의지를 루킹 삼진, 안재석을 3루수 땅볼로 막아냈다.
2회초에는 박찬호에게 볼넷, 강승호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해 1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윤준호를 루킹 삼진, 정수빈을 유격수 땅볼로 막아냈다.
김진욱은 3회초 다즈 카메론에게 볼넷을 허용한 후 손아섭의 2루수 땅볼 때 수비 실책이 나오며 무사 1, 2루 고비를 맞았다.
하지만 양의지와 안재석을 연달아 뜬공으로 정리했고, 박찬호를 3룻수 땅볼로 틀어막으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5회초 1사 2루에서도 실점하지 않은 김진욱은 6회초 아웃카운트 2개를 잡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두산은 7회초에 찾아온 절호의 기회도 살리지 못했다.
1사에서 정수빈이 2루타를 터트렸고, 상대 실책을 틈타 3루에 안착했으나 카메론과 손아섭이 연거푸 뜬공에 그쳤다.
롯데는 9회초 마무리 투수 최준용이 1사에서 오명진에게 솔로 홈런(시즌 2호)을 헌납했으나 이후 출루를 허용하지 않으며 팀의 리드를 지켜냈다.
김진욱은 동점 상황에서 등판을 마치며 시즌 4승 달성이 무산됐지만, 5⅔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활약하면서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9회를 책임진 최준용은 시즌 9세이브(3승 3패 1홀드)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결승타를 친 전민재(4타수 3안타 1타점)와 쐐기 타점을 뽑아낸 조세진(3타수 1안타 2타점)의 퍼포먼스가 두드러졌다.
두산 선발 잭로그는 6회까지 3점만 내줬지만, 득점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면서 시즌 4패(3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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