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수혜주'라더니…콘텐트리중앙, 12% 급등 하루만에 '거래정지'
직전 거래일 12% 급등 후 거래 중단…16일부터 관리종목 지정
중앙홀딩스·JTBC·메가박스중앙도 회생절차 신청 잇따라
![[서울=뉴시스] 콘텐트리중앙 CI.(사진=콘텐트리중앙 제공) 2026.06.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5/NISI20260615_0002160990_web.jpg?rnd=20260615113504)
[서울=뉴시스] 콘텐트리중앙 CI.(사진=콘텐트리중앙 제공) 2026.06.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수 기자 = 콘텐트리중앙이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중앙그룹 계열 콘텐츠·미디어 사업의 핵심 축인 콘텐트리중앙이 법원에 회생을 신청한 가운데 JTBC와 메가박스중앙 등 주요 계열사들도 잇따라 회생절차에 나서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는 콘텐트리중앙의 회생절차 개시 신청을 사유로 이날 오전 7시48분부터 주식 매매거래를 정지했다고 공시했다.
콘텐트리중앙은 오는 16일부터 관리종목으로도 지정되며 법원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거래 정지 상태가 유지된다.
콘텐트리중앙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와 보전처분, 포괄적 금지명령을 신청했다. 신청 사유는 경영 정상화 및 계속 기업으로서의 가치 보존이다.
회사 측은 콘텐츠 산업 침체와 투자 위축 등으로 유동성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경영 정상화와 사업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콘텐트리중앙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중계 수혜 기대감에 직전 거래일인 지난 12일 12.5% 급등한 4995원에 마감했다.
콘텐트리중앙의 자회사 피닉스스포츠가 FIFA와 월드컵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으며 콘텐트리중앙은 이를 위해 1억2500만 달러(약 1900억원)를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계권 수혜 기대로 주가가 뛴 지 하루 만에 중앙그룹 계열사들의 유동성 위기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회생절차 신청과 거래정지라는 상반된 결과를 맞게 됐다.
한편 서울회생법원은 이날 중앙그룹 지주사인 중앙홀딩스를 비롯해 JTBC,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중앙피앤아이의 회생절차 개시 신청 사건을 회생2부(정준영 법원장)에 배당했다. 법원은 조만간 대표자 심문을 거쳐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심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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