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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027~2031 기후위기 적응 특화 대책' 나왔다

등록 2026.06.16 16: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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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관리·건강·농축수산 등 7개 부문 66개 세부 과제

제4차 적응대책 최종보고회, 진주 서부청사서 개최

[진주=뉴시스]경남도 주최 제4차 경상남도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16일 오전 진주시 소재 서부청사 중강당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2026.06.16. photo@newsis.com

[진주=뉴시스]경남도 주최 제4차 경상남도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16일 오전 진주시 소재 서부청사 중강당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2026.06.16.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의 2027~2031년 기후위기 적응 특화 대책 청사진이 나왔다.

경남도는 16일 오전 진주 서부청사 중강당회의실에서 '제4차 경상남도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주요 대책 내용과 분야별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는 이재철 경남도 환경산림국장과 자문위원, 시군 담당 부서 관계자, 용역사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의 2016~2025년 10년 간 평균 기온은 4.4도로 평년 평균 13.7도 대비 0.7도 상승했으며, 폭염일수는 12.2일, 열대야 일수는 6.3일 증가 등 극한기상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는 노인, 영유아, 저소득층 등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에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고, 산업과 환경 등 전 분야에 걸쳐 복합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기후위기 적응대책에는 기후위기 영향을 완화하고 지역의 기후 회복력을 높이기 위한 경남형 특화 전략을 담았다.

'기후탄력 1위, 지속 가능 안전 미래도시 경남'을 비전으로 ▲물관리 ▲건강 ▲국토·연안 ▲농·축·수산 ▲산림·생태계 ▲산업·에너지 ▲적응 기반 등  7개 부문 19개 추진 전략 66개 세부 이행과제로 구성됐다.

물관리 부문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홍수 예·경보 시스템 고도화,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 도입, 취약지역 중심 하천 재해예방 사업 확대 등을 추진한다.

건강 부문은 폭염·한파 취약 노인과 영유아, 야외근로자 등을 위한 쉼터 조성과 의료 지원, 냉난방시설 지원 확대, 감염병 감시체계 강화 등으로 기후 건강 피해 대응력을 높인다.

국토·연안 부문은 태풍·집중호우 등에 대비해 교량·하천·도로 등 기반 시설을 보강하고, 침수 취약지역 관리와 해안지역 침수 방지시설 확충 등을 추진한다.

농축수산 부문은 기후변화에 강한 신품종 개발과 스마트농업 기술 보급 확대, 스마트양식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생산 안정성과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가축 질병 관리와 재해예방 대책도 강화할 계획이다.

산림·생태계 부문에서는 훼손된 습지와 산림 생태계 복원, 기후변화 대응 조림사업 확대, 생물다양성 보전, 도시숲 조성 등을 통해 탄소 흡수원 확충과 생태계 회복력 강화에 나선다.

산업·에너지 부문은 기업의 ESG 경영 확산과 신재생에너지 설비 지원 등을 통해 산업 부문의 저탄소 전환을 촉진하고, 기후위기 대응 신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적응 기반 부문은 '기후위기 적응 포럼' 운영 등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고, 도민 대상 기후변화 교육과 인식 개선 활동 확대를 통해 생활 속 기후위기 적응 문화 확산에 나선다.

이재철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이번 제4차 기후위기 적응대책을 통해 기후위기에 강한 안전도시 경남을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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