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시금치 먹고 껌 씹으면 혈압 2%↓" 킹스칼리지런던 연구진
![[서울=뉴시스]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킹스칼리지런던 연구진의 논문을 인용해서 껌을 씹으면 잎채소와 뿌리채소에 들어있는 질산염이 아질산염이라는 화학물질로 변하도록 촉진한다고 보도했다. (사진=유토이미지)](https://img1.newsis.com/2026/06/22/NISI20260622_0002166922_web.jpg?rnd=20260622150825)
[서울=뉴시스]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킹스칼리지런던 연구진의 논문을 인용해서 껌을 씹으면 잎채소와 뿌리채소에 들어있는 질산염이 아질산염이라는 화학물질로 변하도록 촉진한다고 보도했다. (사진=유토이미지)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킹스칼리지런던 연구진의 논문을 인용해서 껌을 씹으면 잎채소와 뿌리채소에 들어있는 질산염이 아질산염이라는 화학물질로 변하도록 촉진한다고 보도했다.
질산염은 혈관을 확장하고 혈류를 개선하는 성분으로, 심장 건강을 돕는다. 질산염 그 자체로는 효과가 미비하지만 몸 안에서 아질산염으로 바뀌면 영향력이 극대화된다.
연구에 참여한 심혈관 전문가 앤드루 웹 박사는 "자몽 주스와 비트 주스를 함께 마시면 침의 산도가 낮아지고, 질산염이 아질산염으로 바뀌는 과정이 억제된다"면서 "반대로 침의 산도를 높이면 질산염이 아질산염으로 활발히 바뀌는지 살펴보고자 했다"고 밝혔다.
연구 참가자 14명은 비트 주스 70㎖를 마신 후 껌을 3시간에서 6시간 정도 씹었다. 연구진은 30분이 지나면 참가자의 껌을 교체하면서 추세를 분석했다.
실험 결과, 당 함량이 높은 껌을 씹은 후에는 혈액 속 아질산염이 25%, 입 속 아질산염이 45%가량 증가했다. 참가자들의 혈압 역시 평균 2% 하락했다. 반면 무설탕 껌을 씹을 때는 특별한 변화가 없었다.
웹 박사는 "효과는 단기적이므로, 치아 건강을 위해 당분이 든 제품을 장기간 사용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연구에 참여한 샬럿 밀스 박사는 "당분이 든 껌을 정기적으로 씹어야 한다고 제안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면서 "당을 자주 섭취하면 치아, 심장, 대사 건강에 해를 끼친다"고 덧붙였다.
다만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환자 치료 방식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밀스 박사는 "몸이 질산염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드러났다"면서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으면서도 치아에 부담을 주지 않는 방법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