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AI 시대에도 책은 살아남는다…'책은 죽지 않는다'
게하 사장이 기록한 여행자들 이야기…'이태원 사는 대만 여자'
![[서울=뉴시스] '책은 죽지 않는다' (사진=혜화1117 제공) 2026.06.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22/NISI20260622_0002166408_web.jpg?rnd=20260622093217)
[서울=뉴시스] '책은 죽지 않는다' (사진=혜화1117 제공) 2026.06.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책은 죽지 않는다(혜화1117)=이시바시 다케후미 지음
일본의 책방 칼럼리스트 이시바시 다케후미는 책과 함께한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책의 존재 이유와 미래를 이야기한다.
저자는 자신을 형성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책을 꼽는다. 여덟 살에 처음 책을 접했던 기억부터 어린 시절 이용했던 도서관의 전차 도서관의 추억까지 소환하며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책의 의미를 탐구한다.
출간 직후 2주 동안 독자의 관심을 받지 못한 책은 매대에서 사라지고, 갈수록 동네책방의 경영이 어려워진 현실을 짚으며, 이런 현실에도 불구하고 결국 인간을 인간답게 만든 것에는 책이 있다고 강조한다.
책은 일본에서 출간된 원서를 번역한 것이 아니라 한국 독자들을 위해 새롭게 집필한 오니리널 에디션이다. 저자는 출판사와 2년간 200여 통의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집필했다. 또 인공지능(AI)을 적극 활용해 원고를 검토하고, 번역 도움을 받는 등 새로운 방식을 통해 책을 제작했다.
![[서울=뉴시스] '이태원 사는 대만 여자, 썸머의 게스트하우스 일기' (사진=인플루엔셜 제공) 2026.06.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22/NISI20260622_0002166406_web.jpg?rnd=20260622093130)
[서울=뉴시스] '이태원 사는 대만 여자, 썸머의 게스트하우스 일기' (사진=인플루엔셜 제공) 2026.06.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태원 사는 대만 여자, 썸머의 게스트하우스 일기(인플루엔셜)=썸머 지음
대만에서 한국으로 이주한 저자가 서울에서 7년간 게스트하우스(게하)를 운영하며 만난 여행자들의 이야기를 기록한 에세이. K팝을 사랑해 한국을 찾은 팬부터 서울로 긴 여행을 떠나온 어르신, 성형수술을 위해 방문한 외국인까지 저마다의 사연을 품고 서울을 찾은 이들의 모습을 담아냈다.
저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들을 만나며 받은 인상을 써냈고,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글로 스레드(thread) 팔로워 10만명을 모았다. 이 책은 지난해 대만에서 먼저 출간돼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저자의 섬세한 관찰력에 온기가 담긴 글로 풀어내는 여러 에피소드는 외국인의 시선에서 바라본 서울의 모습을 보여준다. 아울러 게하 사장의 손님 관찰기를 통해 다양한 삶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손님들의 이야기는 때로는 유쾌한 웃음을, 때로는 뭉클한 감동을 전하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온기를 되새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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