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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제조공정 데이터 연계 촉진…M.AX 확산에 총력

등록 2026.06.23 11:00:00수정 2026.06.23 1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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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AI 솔루션'-'AI 에이전트' 사업 공동 출범

[서울=뉴시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2일 전남 영암군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에서 열린 'M.AX 카라반'에 참석해 참석자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산업통상부 제공) 2026.06.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2일 전남 영암군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에서 열린 'M.AX 카라반'에 참석해 참석자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산업통상부 제공) 2026.06.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정부가 제조업 현장 전반으로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M.AX)을 확산하기 위해 제조데이터 연계에 나섰다.

데이터 연계를 통해 제조공정뿐만 아니라 생산계획, 공급망 관리, 노동자 안전, 재고 운영 등 기업활동 전 영역으로 M.AX를 확대한다는 게 목표다.

산업통상부는 23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산업 인공지능(AI) 솔루션'과 'AI 에이전트' 사업 공동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리나라 제조 현장에서 축적된 데이터와 숙련자의 노하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 AI 솔루션 사업은 검증된 AI 모델을 활용해 산업현장에 AI를 빠르게 보급·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 전문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AI 모델을 다수의 유사 제조공정에서 미세조정(Fine-Tuning)해 즉시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산업부는 그동안 30여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과제를 추진했으며, 철 스크랩 분류 정확도 향상, 열교환기 품질 예측 정확도 제고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확인했다.

올해도 30여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M.AX 성공 사례를 조기에 창출하고, 이를 산업 전반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올해 투입되는 예산은 128억원이다.

제조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활동 전반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그동안 제조공정 중심으로 AI를 도입한 결과, 단위 공정의 생산성은 향상됐지만 기업활동의 전체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는 다소 한계라는 지적도 있었다.

일부 기업들의 경우 공정 뿐 만 아니라, 생산계획 수립, 경영 기획, 마케팅, 납기 관리 등 실질적인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과업으로 AI 에이전트가 확대돼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특히 제조기업의 경우 기업활동 전반에서 AI 에이전트가 기업 맞춤형으로 정확하게 적용되기 위해서는 제조공정의 데이터가 의사결정 과정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것이 필수다.

신규로 추진하는 AI 에이전트 사업은 제조공정을 넘어 생산계획, 공급망 관리, 안전·환경, 제품설계 등 7개의 전·후방 연계 영역에서 AI 에이전트를 개발·실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조 현장 곳곳에서 AI 에이전트를 통해 전사적 의사결정을 지원함으로써 사무 공간을 포함한 기업 운영 전반으로 AI 활용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공모에 90여개의 기업 수요가 접수됐고 산업부는 10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해당 사업에는 올해 6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데이터 연계 방안도 강화한다.

산업 AI 솔루션과 AI 에이전트 사업 추진과정에서 품질·설비·생산 등 유의미한 제조데이터를 주관기관에 축척하고 이 데이터를 활용해 향후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출범식에선 산업 AI 솔루션 사업 전문기관과 6개 주관기관이 제조 현장에서 수집한 고품질의 데이터를 제조 AX 사업으로 유기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제조데이터 연계 및 활용 촉진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해 산업 AI 솔루션 사업을 통해 축적된 제조공정 데이터를 올해 후속 과제와 AI 에이전트 사업에도 활용하는 등 개별사업의 성과가 이어지고 데이터의 활용 범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부는 올해 추경으로 반영된 '제조 명장 암묵지' 사업을 통해 숙련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데이터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고품질 제조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안전하게 생산·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AI 전쟁의 승패는 결국 부가가치를 만들어 내는 산업현장에서 결정될 것"이라며 "제조 현장을 넘어 경영 기획, 생산 관리 등 의사결정 영역으로도 M.AX가 확대돼 기업활동 전체가 혁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1.18. yeodj@newsis.com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1.18.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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