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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주한외교단 초청해 '치맥 만찬'…"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종합)

등록 2026.06.23 21: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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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사디 주한외교단장 등 118개국 대사·국제기구 대표 초청

李정부 국정 2년차 '실용외교' 본격화…국제사회 협조 당부

"국제사회 직면한 공통 과제 해결하기 위한 협력 부탁드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6.23.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6.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주한 외교사절단과 국제기구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주요 외교 성과를 공유하고 국정 2년차 '실용외교'에 대한 국제사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오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만찬 행사에는 샤픽 라사디 주한외교단장을 비롯해 118개국 상주 공관 대사와 30개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 테이블에는 제임스 헬러 주한미국대사대리를 비롯해 일본, 중국, 유럽연합, 교황청, 칠레, 모로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대사 혹은 대사대리가 착석했다.

이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대한민국은 2년 연속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국제사회의 주요 현안 논의에 책임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유와 평화, 번영이라는 인류 공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이처럼 활발한 정상 외교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께서 본국과 대한민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하게 잘해 주셨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각국과 대한민국 관계가 더욱 발전하고, 또 우리 국제사회가 직면한 공통의 과제를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정부 역시 여러분께서 외교 활동을 수행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각별히 챙기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어로 건배를 선창하며, 참석자들에 각 국가의 언어로 건배를 후창해 달라고 요청하며 건배를 제의했다. 만찬 메뉴로는 양념·후라이드 치킨과 맥주를 비롯해 각종 숯불 구이가 제공됐고, 한국식 겉절이와 쌈밥이 곁들여졌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번 만찬은 이 대통령이 지난해 말 청와대 복귀 이후 녹지원에서 2019년 이후 7년 만에 주한외교단 초청 행사를 재개한 것으로, 청와대는 이를 계기로 주한외교단과의 소통을 정상적으로 복원했음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실질적 교류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1998년부터 대통령 주최 주한외교단 초청 리셉션을 정례화해 우호 증진과 정책 협조를 당부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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