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플래닛, 나스닥 앤트알파와 MOU…비트코인 채굴 사업 진출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코스닥 상장사 비트플래닛은 나스닥 상장사 앤트알파(Antalpha) 및 채굴 생태계 파트너들과 비트코인(BTC) 채굴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비트플래닛은 총 150억원 규모의 BTC 채굴 설비를 도입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채굴 사업을 시작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앤트알파는 웹3(Web3) 산업을 위한 금융, 기술 및 리스크 관리 솔루션에 집중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앤트알파 프라임(Antalpha Prime)' 기술 플랫폼을 통해 BTC 공급망·증거금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가 디지털 자산 생태계에 보다 효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비트플래닛은 이번 기회를 통해 글로벌 BTC 채굴 공급망 자원, 기술 지원을 포함한 글로벌 채굴 네트워크와 협업할 기회를 얻게 됐다.
이번에 도입된 채굴기는 경쟁력 있는 전기요금과 안정적인 전력 환경을 갖춘 중동 오만, 남미 파라과이 등 해외 지역에 배치될 예정이다. 비트플래닛은 위탁 운영 및 합작 투자(JV) 방식을 혼합한 해외 위탁(Colocation) 모델을 도입할 계획이며, 전기 비용 최적화부터 설비 운영 효율 관리, 리스크 통제까지 아우르는 일체형 운영 시스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1차 도입 설비 가동을 시작으로 월 7BTC 이상, 연간 80BTC 이상의 채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시에 설비 가동률과 전력 비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채굴 효율을 지속적으로 제고할 예정이다. 채굴된 BTC는 회계상 영업 수익으로 인식돼 이는 회사가 기존 시스템통합(SI) 사업 외에 채굴 기반의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했다는 걸 의미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성훈 비트플래닛 대표는 "앤트알파와의 협력은 비트플래닛이 글로벌 BTC 채굴 생태계에 본격적으로 진입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자, 우리가 꾸준히 제시해 온 운영형 모델이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전환되기 시작한 중요한 이정표"라면서 "향후 앤트알파와 그 생태계 파트너들과 BTC 채굴, 디지털 자산 인프라 및 관련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하며 파트너십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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