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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대전환 시대, 소비 트렌드 변화 대응해야"

등록 2026.06.26 17: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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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총, 한다혜 박사 초청 금요조찬 포럼

[광주=뉴시스] 광주경총 금요포럼

[광주=뉴시스] 광주경총 금요포럼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광주경영자총협회는 26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트렌드 전문가 한다혜 박사를 초청해 '트렌드 코리아 2026, AI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하며'를 주제로 제1725회 금요조찬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임문영 국회의원(광산을)을 비롯해 지역 기업 대표와 유관기관장, 청년 리더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연자로 나선 한 박사는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으로 삼성, LG, SK 등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소비 트렌드 기반 미래 전략 연구와 강연, 자문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한 박사는 이날 강연에서 소비트렌드분석센터를 소개하며 "지금은 AI 대전환의 시대"라고 운을 뗀 뒤 "매년 가을 '트렌드 코리아'를 발간하는 만큼 지금이 바로 내년 트렌드를 준비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트렌드가 바뀐다고 하면 어느 날 갑자기 바뀌는 것처럼 느끼지만 실제로는 변화의 속도가 매우 빨라지고 있다"며 "소비 트렌드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은 경제지만 현재는 경제 변수의 영향력이 줄어들고 AI를 중심으로 시장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AI의 반작용은 생각보다 훨씬 강하게 나타난다"며 "투자가 이뤄지는 만큼 매출을 견인하는 역할도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박사는 "기업이 AI를 활용할 때는 AI에 지나치게 의존해서는 안 되며 반드시 인간의 판단이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요즘 AI를 언제 사용하느냐고 물으면 아무 때나 쓴다는 답이 돌아올 정도로 일상화됐지만, 아직 AI는 거짓 정보를 만들어내는 경우가 많다"며 "AI 활용에는 시스템과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 효율성은 뛰어나지만 윤리적인 측면은 아직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 소비 트렌드는 건강을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여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마지막 키워드는 근본이다. 예상보다 훨씬 강한 흐름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야구가 큰 인기를 끄는 이유도 단순히 경기를 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람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고 응원하는 아날로그적 체험을 즐기기 때문"이라며 "젊은 세대는 주말만큼은 AI와 거리를 두고 사람 냄새가 나는 디지털 디톡스형 아날로그 경험을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조 마케팅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며 "오래된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고, 아날로그는 하나의 낭만으로 자리 잡고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기술과 인간의 조화"라고 강조했다.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은 "AI 대전환 시대에는 소비가 단순히 무엇을 사는가에서 왜 사고, 어떻게 소비하는가로 변화하고 있다"며 "AI가 선택을 대신하는 시대일수록 사람들은 감정과 경험에 더 많은 가치를 두고 소비하게 된다. 이것이 오늘날 소비 트렌드의 가장 큰 변화"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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