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해양방산 수출상담회 개최…K조선 기자재 해외 진출 지원
독일 가블러 그룹 계열·협력사와 B2B 상담
21개사 참여…해양방산 공급망 진입 모색
![[서울=뉴시스] 코트라는 가블러 코리아(Gabler Korea)와 공동 주관한 글로벌 해양기술·방위산업 컨퍼런스 및 수출상담회인 ‘비컨(Be-CON) 2026’을 지난 6월 26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개최했다. 사진은 방한한 가블러 그룹 및 협력사와 국내 해양방산기업 간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사진=코트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29/NISI20260629_0002172285_web.jpg?rnd=20260629085731)
[서울=뉴시스] 코트라는 가블러 코리아(Gabler Korea)와 공동 주관한 글로벌 해양기술·방위산업 컨퍼런스 및 수출상담회인 ‘비컨(Be-CON) 2026’을 지난 6월 26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개최했다. 사진은 방한한 가블러 그룹 및 협력사와 국내 해양방산기업 간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사진=코트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지난 26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가블러 코리아(Gabler Korea)와 함께 글로벌 해양기술·방위산업 컨퍼런스 및 수출상담회인 '비컨(Be-CON) 2026'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해군, 방산 기업, 조선소, 연구·투자기관 등 국내외 해양기술·방산 분야 60여개 기업·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해양방산 기자재 기업 20여곳이 참여했다. 이들은 가블러 그룹 계열사와 협력사 7곳을 비롯해 캐나다, 독일, 호주, 유럽연합(EU) 투자기관, 국내 주재 해외상공회의소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가블러 그룹은 잠수함 유압장비, 수중통신, 수중 배터리 시스템 등을 공급하는 독일계 수중 방산·해양기술 기업이다. 세계 30개국 해군 잠수함 사업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255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과 잠수함 유지·보수·정비(MRO) 및 차세대 잠수함 개발 협력을 추진하는 등 국내 조선·방산업계와 접점을 넓히고 있다.
코트라는 가블러가 국내외 대형 조선소와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국내 기자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함부르크 무역관을 통해 관련 기업을 발굴해왔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해양안보와 방위기술, 미래 해양 모빌리티, 지속가능 해양기술, 글로벌 협력·투자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방산과 조선해양기술, 인공지능(AI)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어 열린 기업 간 거래(B2B) 기술협력 상담회에서는 국내 기업 21곳이 가블러 그룹 및 계열사·협력사와 공동 연구개발(R&D), 글로벌 프로젝트 참여, 방산 공급망 진입 가능성 등을 협의했다.
김자동 가블러코리아 대표는 "한국 기업들은 제조 경쟁력에 더해 신속한 기술 상용화 역량까지 갖추고 있어 글로벌 방산시장에서 매력적인 파트너"라며 "해양안보 분야에서 한국 기술기업들과 전략적 공급망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방산시장에도 함께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관묵 코트라 부사장 겸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글로벌 조선해양 시장이 특수선과 MRO 중심으로 다변화되며 신기술을 갖춘 K조선해양 기자재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가 커지고 있다"며 "코트라는 K조선 수출 활력이 기자재 업계에도 확산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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