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도 폭염에 파리 시민들 몰려간 '이곳'…어딘가 했더니
![[서울=뉴시스] 유럽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염 속에 프랑스 파리 시민들이 에어컨이 나오는 이케아(IKEA) 매장의 침대와 소파에 누워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를 모았다. (사진출처: 엑스 캡처) 2026.06.29.](https://img1.newsis.com/2026/06/29/NISI20260629_0002172948_web.jpg?rnd=20260629150850)
[서울=뉴시스] 유럽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염 속에 프랑스 파리 시민들이 에어컨이 나오는 이케아(IKEA) 매장의 침대와 소파에 누워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를 모았다. (사진출처: 엑스 캡처) 2026.06.29.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프랑스 전역에 40도를 웃도는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파리 시민들이 에어컨이 나오는 이케아(IKEA) 매장에 드러누워 더위를 식히는 모습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엑스(X)에는 파리의 한 이케아 매장 내부를 찍은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무더위를 피해 매장에 전시된 침대와 소파에 누워 태연하게 휴식을 취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에는 "파리 폭염날 이케아에 주방 보러 왔더니 다들 피서 중"이라는 취지의 프랑스어 자막이 달려 있다. 새 주방가구를 보러 온 매장에서 정작 사람들이 더위를 피해 드러누운 풍경이 대조를 이루며 웃음을 자아낸다.
이 같은 현상은 파리가 사상 최악의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 배경에서 비롯됐다. 지난 24일 프랑스는 역사상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특히 파리는 평소 기후가 서늘해 건물 내 에어컨 보급률이 매우 낮은 편이다.
파리시는 공원·분수 등 시내 1400여 곳을 '시원한 쉼터'로 안내했지만, 일부 시민들은 한층 시원한 대형 매장으로 발길을 돌리며 가구점이 뜻밖의 피서지가 됐다.
영상이 확산하자 현지 누리꾼의 재치 있는 반응도 잇따랐다. 한 이용자는 "전시 모델에 땀이 흥건하겠다. 이케아, 침구 좀 자주 갈아야겠다"고 농담했고, 또 다른 이용자는 "참 예의 바른 분들이다. 특히 오래 눌러앉은 사람들"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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