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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타세요!"…킥보드로 노인 응급실 모신 학생

등록 2026.06.30 17:10:49수정 2026.06.30 17: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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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몸이 아픈 노인을 전동 킥보드에 태워 응급실로 이송한 남학생의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영상=X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몸이 아픈 노인을 전동 킥보드에 태워 응급실로 이송한 남학생의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영상=X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몸이 아픈 노인을 전동 킥보드에 태워 응급실로 이송한 남학생의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27일 엑스(X·옛 트위터)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인터넷에서 화제 된 미성년자 킥보드 영상'이라는 제목의 글과 영상이 잇따라 공유됐다.

영상에는 미성년자로 추정되는 남학생이 노인을 전동 킥보드 뒤에 태운 채 한 병원 응급실 입구에 정차하는 모습이 담겼다. 학생은 킥보드가 쓰러지지 않도록 중심을 잡으며 할아버지가 하차하는 과정을 조심스럽게 도왔다.

이어 킥보드에서 내린 노인이 거동이 불편한 듯 다리를 절며 응급실 내부로 향하자, 학생은 정중하게 고개를 숙여 인사한 뒤 현장을 벗어났다.

글쓴이는 "학생은 위급한 상황에서 할아버지를 돕기 위해 행동한 것으로 보여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도 "다만 전동 킥보드 2인 탑승은 관련 법규 위반 소지가 있어 반응이 나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의 의견은 분분했다. 학생의 선행을 옹호하는 이들은 "위급한 상황에서 노인을 도운 용기가 대단하다" "위반은 맞지만 나라도 저 상황에선 똑같이 행동했을 것" "착한 일을 한 소년인데 이런 예외적인 경우는 참작해 주자"라며 격려를 보냈다.

반면 안전과 법규 준수를 강조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일부 누리꾼들은 "아무 일 없어서 그렇지 정말 위험한 행동이다" "법은 어쩔수 없는 것"이라며 우려를 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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