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콩고 에볼라 사망자 370명 돌파…확산세 빨라져
사망자 보름 새 2배 이상 늘어
![[르왐파라=AP/뉴시스]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의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사망자가 370명을 돌파했다. 사진은 지난 18일(현지 시간) 민주콩고 이투리주 르왐파라 치료센터에서 의료진이 보호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에볼라 환자를 돌보는 모습. 2026.06.30.](https://img1.newsis.com/2026/06/19/NISI20260619_0001351694_web.jpg?rnd=20260619140339)
[르왐파라=AP/뉴시스]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의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사망자가 370명을 돌파했다. 사진은 지난 18일(현지 시간) 민주콩고 이투리주 르왐파라 치료센터에서 의료진이 보호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에볼라 환자를 돌보는 모습. 2026.06.30.
30일(현지 시간) 민주콩고 언론 공보부에 따르면 28일 기준 자국 내 에볼라 확진자는 1307명으로 사흘 전과 비교해 104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사망자는 377명으로 사흘 만에 56명이 늘었다.
확진 사례는 이투리, 북키부, 등 3개 주(州)에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발병 선언 한 달 만인 지난 15일에 발표된 에볼라 누적 사망자가 181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사망자가 보름 만에 2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에볼라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평균 50%에 달하는 중증 감염병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갑작스러운 발열, 극심한 쇠약감, 근육통, 두통, 인후통 등이 있으며 이후 구토, 설사, 발진, 신장·간 기능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 일부 환자에게는 체내외 출혈 증상도 나타난다.
에볼라는 감염된 동물이나 사람의 혈액·체액·조직과 직접 접촉한 경우 전파된다. 바이러스가 혈액이나 분비물에 남아 있는 동안 전염력이 유지되며, 잠복기는 2~21일이다.
민주콩고는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해 수도 킨샤사를 포함한 4개 주에서 공공 집회를 금지하는 조처를 내렸다.
이 조처는 내달 8일 킨샤사에서 예정된 헌법 개정 반대 시위 직전에 내려졌으며, 야권 인사들은 이번 금지 조처가 "정치적 동기가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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