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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콩고 에볼라 사망자 370명 돌파…확산세 빨라져

등록 2026.06.30 22:22:30수정 2026.06.30 23: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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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보름 새 2배 이상 늘어

[르왐파라=AP/뉴시스]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의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사망자가 370명을 돌파했다. 사진은 지난 18일(현지 시간) 민주콩고 이투리주 르왐파라 치료센터에서 의료진이 보호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에볼라 환자를 돌보는 모습. 2026.06.30.

[르왐파라=AP/뉴시스]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의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사망자가 370명을 돌파했다. 사진은 지난 18일(현지 시간) 민주콩고 이투리주 르왐파라 치료센터에서 의료진이 보호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에볼라 환자를 돌보는 모습. 2026.06.30.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의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사망자가 370명을 돌파했다.

30일(현지 시간) 민주콩고 언론 공보부에 따르면 28일 기준 자국 내 에볼라 확진자는 1307명으로 사흘 전과 비교해 104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사망자는 377명으로 사흘 만에 56명이 늘었다.

확진 사례는 이투리, 북키부, 등 3개 주(州)에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발병 선언 한 달 만인 지난 15일에 발표된 에볼라 누적 사망자가 181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사망자가 보름 만에 2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에볼라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평균 50%에 달하는 중증 감염병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갑작스러운 발열, 극심한 쇠약감, 근육통, 두통, 인후통 등이 있으며 이후 구토, 설사, 발진, 신장·간 기능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 일부 환자에게는 체내외 출혈 증상도 나타난다.

에볼라는 감염된 동물이나 사람의 혈액·체액·조직과 직접 접촉한 경우 전파된다. 바이러스가 혈액이나 분비물에 남아 있는 동안 전염력이 유지되며, 잠복기는 2~21일이다.

민주콩고는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해 수도 킨샤사를 포함한 4개 주에서 공공 집회를 금지하는 조처를 내렸다.

이 조처는 내달 8일 킨샤사에서 예정된 헌법 개정 반대 시위 직전에 내려졌으며, 야권 인사들은 이번 금지 조처가 "정치적 동기가 있다"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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