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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용 평택시장 취임…"성장 결실, 시민 삶에 돌려드릴 것"

등록 2026.07.01 12:2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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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일정으로 환경미화원 만나 현장 고충 청취

1호 결재는 '평택 30분 생활권 TF' 구성…민생행정 강조

[평택=뉴시스] 최원용 평택시장 취임식 모습 (사진=평택시 제공) 2026.07.01.photo@newsis.com

[평택=뉴시스] 최원용 평택시장 취임식 모습 (사진=평택시 제공)  [email protected]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최원용 경기 평택시장이 1일 취임식을 갖고 민선 9기 시정 운영에 들어갔다.

최 시장은 이날 평택남부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평택은 이미 빠르게 성장한 도시지만 이제는 그 성과가 시민의 일상으로 돌아와야 한다"며 민생과 균형발전을 새 시정의 중심에 두겠다고 밝혔다.

민선 9기 시정 구호는 '함께 성장하며 시민이 행복한 평택'으로 정했다.

최 시장은 공식 취임행사에 앞서 환경미화원들을 만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청소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근무환경과 처우 개선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취임 첫 행보를 시민 생활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시작함으로써 민생 중심의 행정 기조를 분명히 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최 시장은 간담회를 마친 뒤 현충탑을 참배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뜻을 기렸다.

그는 취임사에서 평택에서 태어나 성장하고 공직자로 일해 온 경험을 언급하며 지역에 대한 책임감을 강조했다.

최 시장은 "행정의 답은 책상 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불편과 민원, 삶의 현장에 있다"며 "형식에 머무르지 않고 직접 확인하고 해결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와 평택항, 주한미군기지 등 평택이 가진 성장 기반 위에 교육과 문화, 복지, 교통,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민선 9기 주요 정책 방향으로는 교육 여건 개선과 미래산업 육성, 지역경제 선순환, 문화·생태공간 확충, 권역별 균형발전, 행정혁신 등을 제시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권역에 따라 발생하는 교육격차를 줄이고 진로·진학 지원과 돌봄을 확대하기로 했다. 관계기관과 협력해 학생들이 평택을 떠나지 않고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산업정책은 기존 반도체 중심 구조를 강화하면서 바이오와 방위산업 등으로 영역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평택항과 산업단지, 철도·도로망을 연계하고 지역에서 발생한 소득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지는 경제구조도 만들겠다고 밝혔다.
[평택=뉴시스] 최원용 평택시장 취임식 모습 (사진=평택시 제공) 2026.07.01.photo@newsis.com

[평택=뉴시스] 최원용 평택시장 취임식 모습 (사진=평택시 제공)  [email protected]


문화·환경 분야에서는 평택호와 진위천, 황구지천, 서해안 등 지역 자원을 시민의 휴식과 관광, 문화생활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남부와 북부, 서부지역이 함께 성장하도록 구도심 생활환경과 농촌 기반시설을 개선하고, 버스·철도·도로를 연결한 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최 시장은 행정혁신과 관련해 시장 직속 민원창구 설치와 타운홀 미팅 운영을 예고했다. 부서 간 업무 경계를 낮추고 여러 기관이 관련된 복합민원은 시장이 직접 진행 상황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공직자들에게도 "민원을 행정의 부담으로 여기지 말고 해결해야 할 시민의 과제로 받아들여 달라"며 신속성과 정확성, 책임감을 갖춘 업무 처리를 주문했다.

최 시장의 취임 후 첫 결재는 '평택 30분 생활권 구축 TF 구성 및 운영계획'이었다.

전담팀에는 교통과 도시계획, 산업, 주거, 문화·복지 분야 관련 부서가 참여한다. 고덕과 지제 일대를 비롯해 평택 전역의 생활권을 연결하고 지역 간 이동시간을 줄일 수 있는 도로·대중교통 개선안을 마련하게 된다.

시는 산업단지와 주거지역, 의료·교육·문화시설을 연계해 시민들이 주요 생활서비스를 30분 안에 이용할 수 있는 교통망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최원용 시장은 "말보다 실천으로, 구호보다 성과로 시민에게 답하겠다"며 "정책의 시작과 과정, 결과가 모두 시민을 향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1995년 지방행정고등고시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경기도 농업정책국장과 기획조정실장, 평택시 부시장,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을 거쳤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는 59.7%의 득표율로 평택시장에 당선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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