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위원장 달라" vs "못 준다"…충남도의회 원구성 파행
민주, 국힘에 부의장·상임위원장 2석·특위원장 등 배정
조철기 의장 "양보할 만큼 한 것, 합의 여지는 절대 없다"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이 1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민주당의 일방적인 원구성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6.07.01 yreporter@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01/NISI20260701_0002175297_web.jpg?rnd=20260701150932)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이 1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민주당의 일방적인 원구성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6.07.01 [email protected]
도의회는 현재 6·3지방선거를 통해 민주당 33석, 국민의힘 17석 등 전체 50석으로 꾸려졌다.
이에 따라 도의회는 1일 제36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의장, 부의장 2명, 상임위원장 7명 등 원구성 절차에 돌입했다.
의석 전체 66%를 차지하며 다수당인 민주당은 국힘에 부의장 1명, 상임위원장 2명, 특위원장 1명을 배정했다.
그러나 국힘은 예산결산특별위원장까지 배정해달라고 요구하면서 1차 본회의에 소속 의원 전체가 불참했다. 이어 기자회견을 갖고 "다수당의 횡포"라고 비난했다.
홍성현 국힘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지난 제12대 의회 당시 국힘이 다수당일 때도 27%에 불과한 민주당에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예결위원장까지 양보했다"며 "이제 상황이 역전되니까 오히려 그때 상황을 잊은 것 아니냐"고 반발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소속 조철기 의장은 "의정사로 볼 때 다수당이 항상 원구성의 주도권을 잡아왔지만, 이번에는 서로 원만하게 합의하고 정상적인 원구성을 위해 양보할 만큼 양보한 것"이라며 "예결위원장까지 요구하는 것은 무리이며 합의 여지는 절대 있을 수 없다"고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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