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돌' 코스닥 1.4% 상승 마감…코스피는 외인 매도세에 8300선 턱걸이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8476.48)보다 173.07포인트(2.04%) 내린 8303.41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16.18)보다 13.17포인트(1.44%) 상승한 929.35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549.4원)보다 5.5원 오른 1554.9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6.07.01.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01/NISI20260701_0021346129_web.jpg?rnd=20260701155651)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8476.48)보다 173.07포인트(2.04%) 내린 8303.41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16.18)보다 13.17포인트(1.44%) 상승한 929.35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549.4원)보다 5.5원 오른 1554.9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6.07.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출범 30주년을 맞은 코스닥이 최근의 약세 흐름에서 벗어나 1%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반도체주 하락 영향으로 830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30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73.07포인트(2.04%) 내린 8303.4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한 뒤 간밤 뉴욕증시 훈풍에 힘입어 이날 1.36% 오른 8500선에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분기 기준으로 2분기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5%, 2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2020년 2분기 이후 6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다우지수 역시 9% 오르면서 2021년 상반기 이후 가장 높은 반기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지수는 장 초반 상승폭을 확대해 8620선을 터치했으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약세에 외국인의 조단위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 전환해 8300선에서 장을 닫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일 발표된 6월 한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0.9% 급증한 1022.5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월간 수출액이 1000억 달러를 상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에도 반도체가 수출을 주도하면서 AI 투자 확대에 따른 SSD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D램(DRAM)과 SSD 수출 단가가 전월 대비 소폭 하락한 점은 반도체 가격의 고점 통과 우려로 이어지면서 차익 실현 압력을 확대했다"며 "대형 반도체 종목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이는 업종별 순환매로 확산하는 흐름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조2974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기관 역시 1324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이 홀로 2조3718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순환매 흐름에 힘입어 전기장비(8.87%), 기타자본재(7.70%), 화장품(5.63%), 기타유통(4.90%), 상사(4.28%) 등 대부분이 상승했다. 반면 전자제품(-4.63%), 반도체(-3.94%), 복합기업(-2.40%), 보험(-2.09%)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5.84%, 3.40% 하락한 31만4500원, 256만원에 마감했다. 현대차(-1.52%), LG에너지솔루션(-3.87%), 삼성생명(-3.49%), 삼성물산(-7.36%) 등도 하락했다. 10위권 내에서는 SK스퀘어(3.54%), 삼성전기(0.96%), 삼성바이오로직스(0.36%), HD현대중공업(3.89%)가 상승했다.
이날 개장 30주년을 맞이한 코스닥은 13.17포인트(1.44%) 상승한 929.3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이날 0.86% 오른 924.09에 출발해 장중 955.45까지 치솟는 등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코스피 시장 내 주도주들이 주춤한 사이 시장 전반에 체질 개선 기대감이 지수를 밀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부터 1000원 미만으로 주가가 일정 기간 유지되는 종목에 대해 상장을 폐하는 상장규정 개정안이 시행되는데, 시장에서는 동전주(주가 1000원 미만 종목) 비중이 큰 코스닥 시장의 밸류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0.83%), 에코프로비엠(-6.88%), 에코프로(-12.76%), 원익IPS(-1.49%) 등의 낙폭이 컸지만, 주성엔지니어링(20.40%), 피에스케이(7.85%) 등은 두드러진 상승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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