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충북 청주에 100조 반도체 투자…낸드·첨단패키징에 8대 2 비중"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낸드 M17 80조·첨단 패키징 P&T7 20조 투입
"청주를 K메모리 반도체 산업 핵심 거점으로"
![[아산=뉴시스] 최동준 기자 =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가 2일 충남 아산시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6.07.02.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02/NISI20260702_0021347047_web.jpg?rnd=20260702103420)
[아산=뉴시스] 최동준 기자 =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가 2일 충남 아산시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6.07.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나리 기자 =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2일 "충북 청주에 총 100조원을 투자해 낸드와 첨단 패키징 생산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곽 사장은 이날 충남 아산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 국민보고회'에 참석해 청주를 낸드 생산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그는 "AI 서비스가 본격화되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 서버 D램과 함께 엔터프라이즈 SSD와 낸드 수요도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피지컬 AI가 도입되면서 낸드가 적용되는 분야와 수요는 앞으로 더 확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낸드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낸드 공급 역시 부족한 상황"이라며 "D램뿐 아니라 낸드도 일정 규모 증설이 필요하게 됐다"고 했다.
SK하이닉스는 청주에 총 100조원을 투자한다.
이 가운데 낸드를 생산할 M17에 80조원, 첨단 패키징 강화를 위한 P&T7 등에 20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신규로 건설되는 M17 팹은 내년 착공해 2029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추진된다.
P&T7은 2027년 말 완공돼 SK하이닉스의 첨단 패키징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곽 사장은 청주의 입지 경쟁력도 강조했다.
그는 "반도체 생산 팹을 건설하는 데 있어 대규모 부지와 안정적인 전력, 용수 등 인프라 확보와 타이밍이 중요하다"며 "청주는 기존 충주 팹과 연결돼 생산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고, 부지와 전력, 용수가 이미 상당 부분 갖춰져 있어 즉시 팹을 건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투자를 통해 청주를 대한민국 메모리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견인하는 핵심 거점으로 다시금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SK그룹은 반도체 생산기지와 함께 AI 데이터센터 인프라도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곽 사장은 "우선 5기가와트(GW) 규모를 시작으로 전국에 15GW 수준의 AI 데이터센터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며 "충청권에는 1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반도체 생산과 AI 컴퓨팅이 시너지를 내는 AI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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