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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승 수확' LG 장현식 "구원 5승은 선발투수의 눈물…책임감 갖고 던져"

등록 2026.07.04 22:29:34수정 2026.07.04 22: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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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전환 후 2승 1패 평균자책점 3.12 활약

[서울=뉴시스] 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장현식. 2026.07.04.

[서울=뉴시스] 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장현식. 2026.07.04.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장현식이 한화 이글스 강타선을 꽁꽁 묶으며 팀의 승리에 앞장섰다. 선발 투수 전환 후 좋은 흐름을 타는 장현식은 남다른 책임감을 갖고 공을 던졌다.

장현식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한화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88구) 3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LG가 4-0으로 앞선 6회초를 앞두고 마운드를 내려간 장현식은 팀이 5-3으로 이기며 승리 투수가 됐다. 구원승 5승을 포함해 시즌 7승(3패 2세이브 7홀드)을 달성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32에서 3.86으로 낮췄다.

불펜 투수로 시즌을 시작했던 장현식은 부진을 겪으며 지난달 중순부터 보직이 선발 투수로 변경됐다. 장현식이 선발 투수로 뛴 건 2020년 이후 약 6년 만이다.

장현식은 선발 마운드에서 더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이번 시즌 선발로 나선 4경기에서 17⅓이닝을 투구하며 2승 1패 평균자책점 3.12로 활약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장현식은 "90개 가까이 던진 게 오랜만이다"라며 "투구 수가 많아서 공격적으로 들어갔어야 했는데 경기 중간에 조금 흔들렸다. 그럴 때 (박)동원이 형이 타임을 불러 잘 끊어주셨다. 볼카운트가 유리할 때 결과를 내지 못한 게 조금 아쉬웠다"고 돌아봤다.

전날 홈런 3방을 친 한화 타선을 무실점으로 정리한 장현식은 "상대의 자신감이 높을 것 같았다. 공격적으로 들어가며 상대가 치기 어렵게 많이 던졌다"고 말했다.

시즌 7승을 수확한 장현식은 다승 공동 7위로 올라섰다. 이 부문 1위 아담 올러(KIA 타이거즈·9승)와는 2승 차이다.

장현식은 "구원 투수로 거둔 5승은 선발 투수의 눈물로 쌓았다"며 "많은 이닝을 던져야 불펜 투수들이 편하게 경기에 나갈 수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 그런 책임감을 갖고 던지겠다"고 다짐했다.

선발 로테이션 순서상 장현식은 이날 등판이 전반기 마지막 출전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전반기 유종의 미를 거둔 장현식은 "예전에도 선발 투수를 해봤지만, 결국 이닝을 많이 던지는 게 선발의 역할"이라며 "지금 공 개수를 많이 늘려놨다. 만약 후반기에도 계속 선발을 한다면 많은 이닝을 던지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휴식기 동안) 공을 많이 던져도 지치지 않도록 몸을 만들어 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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