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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처리장이 공원으로…삼성E&A '지하화 기술'[짤막영상]

등록 2026.07.12 04:00:00

하수처리장이 공원으로…삼성E&A '지하화 기술'[짤막영상]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이우경인턴기자 = 과거 도심의 대표적 기피 시설로 꼽히던 하수처리장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시 인프라의 모델을 제공한다. 삼성E&A가 제시한 '지하화 하수처리 기술'이 그 중심에 있다.

12일 삼성E&A 공식 유튜브 채널에 '미래를 위한 선택, 지하화 하수처리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삼성E&A의 하수처리 기술은 더 빠르고 좁은 면적에서 처리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기술 개발을 통해 동일한 양의 하수를 처리하는 플랜트의 전체 규모를 과거 대비 절반 이하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하수처리 과정은 크게 4단계로 진행된다. ▲큰 고형물과 모래를 걸러내는 물리학적 '전처리단계' ▲미생물을 통해 유기물·질소·인을 제거하는 핵심공정인 '생물학적 처리 단계' ▲미세 오염물질을 추가로 제거하는 '고도화 처리 단계' ▲병원성 미생물을 제거하는 '소독단계'다. 이 과정을 마친 후 자연으로 되돌아가거나 관개용수로 재이용된다.

서울, 도쿄 등 인구 밀도가 높은 대도시들이 지하화 하수처리장을 선택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지하화를 통해 악취와 시각적 거부감을 해소할 수 있다. 초기 시설 투자비는 발생하지만, 상부에 문화·체육 시설과 공원 등을 조성함으로써 사회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용인 수지 레스피아'는 초기 주민들의 반대를 극복한 삼성E&A의 지하화 하수처리장의 대표적 사례다. 죽전역 인근 상업시설 및 행정복지센터 등과 인접해 있음에도 전면 지하화 시공을 통해 도심 공존 모델을 구축했다.

삼성E&A는 용인 지역 내 총 12개의 하수처리장을 각 지역 특성에 맞춰 설계했다. '수지 레스피아'가 메일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 거점 처리장이 무인 시설을 관할하는  유·무인 통합 운영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삼성E&A 관계자는 "지하화 하수처리 기술은 모든 나라에 적용 가능한 해법은 아니지만 도시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가장 정직한 대안 중 하나"라며 "삼성E&A는 각 도시에 맞는 최적의 지하화 하수처리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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