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긴장 재고조…파키스탄·사우디 "누구에게도 이익 안 돼"
등록 2026.07.11 22:41:56수정 2026.07.11 22:50:26
파키스탄·사우디 외교장관 통화
트럼프 "합의는 끝났다" 발언 속 중재국들 외교 해법 강조
![[뷔르겐슈토크=AP/뉴시스] 11일(현지 시간) CNN은 파키스탄 외교부를 인용해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가 파이살 빈 파르한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과 통화하고 최근 역내 정세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6월21일(현지시간) 스위스 루체른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뷔르겐슈토크 고급 호텔 단지에서 미국·이란·파키스탄·카타르 4자 회담을 앞두고 압바스 아락치(왼쪽) 이란 외무장관이 무함마드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와 악수하는 모습. 오른쪽은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 2026.07.11.](https://img1.newsis.com/2026/07/09/NISI20260709_0002181742_web.jpg?rnd=20260709061947)
[뷔르겐슈토크=AP/뉴시스] 11일(현지 시간) CNN은 파키스탄 외교부를 인용해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가 파이살 빈 파르한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과 통화하고 최근 역내 정세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6월21일(현지시간) 스위스 루체른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뷔르겐슈토크 고급 호텔 단지에서 미국·이란·파키스탄·카타르 4자 회담을 앞두고 압바스 아락치(왼쪽) 이란 외무장관이 무함마드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와 악수하는 모습. 오른쪽은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 2026.07.11.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파키스탄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을 둘러싼 긴장 완화를 위해 외교적 해법을 촉구했다.
11일(현지 시간) CNN은 파키스탄 외교부를 인용해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가 파이살 빈 파르한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과 통화하고 최근 역내 정세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파키스탄 외교부는 통화 결과 자료에서 "양측은 최근 역내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6월 미국과 이란이 이슬라마바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음에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측은 충돌 재개가 누구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으며,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노력을 훼손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파키스탄은 그동안 미국과 이란 대표단 간 협상을 중재하며 핵심 역할을 해왔다. 특히 양국이 체결한 14개항의 이슬라마바드 MoU 협상 과정에도 관여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주 초 해당 합의가 사실상 효력을 잃었다고 밝혔다.
양측은 또 모든 당사자가 최대한 자제하고, 중재 노력이 평화적이고 실질적인 결실을 낼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과 여지를 보장해야 한다는 파키스탄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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