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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고 운전대" 신고에 車800m 추격…기특한 대학생들

등록 2026.07.09 16:26:34

경찰, 검거 공로 대학생 3명에 감사장·포상금

"술먹고 운전대" 신고에 車800m 추격…기특한 대학생들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음주운전 의심 차량을 신속히 신고하고 추격해 검거를 도운 대학생들에게 경찰이 감사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

9일 대구강북경찰에 따르면 모 대학교 경찰행정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 3명은 지난 5월14일 오후 11시18분께 북구의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나온 A(20대)씨가 운전대를 잡고 출발하는 모습을 목격해 112에 신고했다.

이들은 즉시 휴대전화로 해당 차량을 촬영하며 약 800m를 추격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에 차량의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알리고 앞을 가로막아 도주를 차단하는 등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경찰 조사결과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강북경찰서는 신속한 신고와 적극적인 검거 협조로 음주운전 단속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대학생들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전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의 신속한 신고와 적극적인 협조가 음주운전 등 각종 범죄예방과 검거에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공동체 치안을 강화해 더욱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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