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관이 손가락 튕겨 부하직원 호출…지원자 "이 회사 다녀야 하나" 고민
등록 2026.07.15 06:50:00
2026.07.14.](https://img1.newsis.com/2026/07/14/NISI20260714_0002185823_web.jpg?rnd=20260714084824)
[서울=뉴시스](사진=유토이미지)2026.07.14.
[서울=뉴시스]서이현 인턴 기자 = 면접 도중 과장급 면접관이 함께 배석한 대리를 손가락을 튕기는 동작으로 불러 물을 부탁했다는 사연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직장인 커뮤니티 리멤버에 따르면 최근 한 지원자는 면접을 보던 중 목격한 상황을 글로 남겼다. 이 지원자는 면접관으로 들어온 과장과 대리가 나란히 자리했는데, 대리가 노트북 충전기를 챙기러 잠시 일어서자 과장이 손가락을 딱딱 튕기는 동작으로 그를 부르며 "올 때 물 좀"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지원자는 글에서 당시 느낀 당혹감을 그대로 드러냈다. 그는 "면접관이 손가락 튕기는 제스처로 사람을 부르는 걸 보고 살짝 충격받았다"며 "누군가를 '야'라고 부르는 건 봤어도 손가락 소리로 부르는 건 처음이라 이해가 잘 안 갔다"고 적었다.
이 글을 접한 이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관련 투표에서 "그 회사는 걸러야 한다"는 응답이 81%로 압도적이었고, "그럴 수도 있는 일"이라는 응답은 19%에 그쳤다.
댓글에서는 이 장면이 회사 전체 분위기를 짐작하게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 누리꾼은 "손짓 하나에 많은 게 담겨 있다. 면접관 태도만 봐도 그 조직이 어떤 곳인지 대략 짐작이 간다"며 "굳이 겪어보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것들이 있다"고 꼬집었다.
예의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뒤따랐다. 다른 누리꾼은 "저런 상황이면 이름을 불러 정중하게 부탁하는 게 맞는 순서"라며 "대리가 심부름하는 자리도 아닌데 지나친 행동이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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