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절역 에스컬레이터 설치 또 밀려…"시공사 경영악화"
등록 2026.07.14 17:27:57
"고령자·임산부 등 이동 불편 호소" 민원
구 "예정 준공일 2027년 12월로 변경"
![[서울=뉴시스] 이종철 기자 = 서울 구로구 온수역 에스컬레이터의 모습. 사진은 본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2020.03.11. jc43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3/11/NISI20200311_0016168048_web.jpg?rnd=20200311173135)
[서울=뉴시스] 이종철 기자 = 서울 구로구 온수역 에스컬레이터의 모습. 사진은 본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2020.03.11. [email protected]
14일 은평구 공개민원에 따르면 2020년부터 은평구 신사동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이라고 밝힌 A씨는 지난 10일 "새절역 에스컬레이터 설치는 선거 때마다 반복적으로 언급됐으나, 이후 사업이 실제로 어느 단계까지 진행되고 있는지 주민들이 알기 어렵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어 "몇 년 전에는 시공사가 선정됐다는 현수막을 본 기억이 있으나 이후 사업이 부결됐다는 이야기도 들었고, 최근에는 다시 공사 착공 예정이라는 현수막이 게시된 것을 확인했다"면서 "주민 입장에서는 정확히 언제 공사가 시작되고 언제 이용할 수 있는지 알 수 없어 답답한 상황"이라고 적었다.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증산역, 새절역, 응암역 중 새절역은 유동인구가 결코 적지 않은 역이라고 한다. 특히 새절역은 고양시 방면으로 이동하는 7728번 버스 이용객을 비롯해 여러 방면으로 환승하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A씨는 이런 설명과 함께 "그럼에도 현재까지 지상 출구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없어 이용 불편이 매우 크다. 새절역은 지하철 승강장과 지상 간의 깊이가 상당해 계단을 이용해 출구까지 올라가는 일이 매우 힘들다"면서 "출퇴근 중 지친 상태에서 긴 계단을 올라가야 하고, 장을 본 뒤 무거운 짐을 들고 있거나 여행가방 등을 가지고 있을 때는 더욱 큰 부담이 된다"고 토로했다.
이어 "특히 고령자, 임산부, 장애인, 유아차 이용자, 어린 자녀와 함께 이동하는 주민, 무거운 짐을 든 이용자에게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지하철 이용 자체를 어렵게 만드는 문제가 될 수 있다"면서 "엘리베이터가 있더라도 위치나 이동 동선에 따라 모든 출구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은평구는 승강편의시설 설치 사업 시공사의 경영악화로 사업 일정이 지연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 사실은 지난해에 이미 고시된 바 있지만, 시민들은 알기 어려웠던 것이다.
은평구 측은 "해당 사업은 주 시공사의 경영악화로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 변경 고시(2025년 4월)를 통해 사업일정이 변경된 바 있다"면서 "변경된 계획에 따르면 예정준공일은 2027년 12월이며, 공사의 시행주체는 서울교통공사임을 안내드린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