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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이 왜 김어준 유튜브에서 정책 설명하나"…네티즌 비판 확산

등록 2026.07.16 13:59:31수정 2026.07.16 15:20:24

[서울=뉴시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하는 행보를 보였다. (사진=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서울=뉴시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하는 행보를 보였다. (사진=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서울=뉴시스]전민영 인턴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정치 성향이 뚜렷한 개인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주요 금융 정책을 설명한 것을 두고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다. 정책 발표 창구의 중립성과 금융당국의 신뢰를 스스로 훼손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분위기다.

16일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최근 증시의 관심사인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제도 개선과 장기 연체 채무조정 정책 등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와 관련해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보완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조만간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증시 변동성 확대와 맞물려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사안을 직접 설명한 것이다.

그러나 방송 직후 주식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금융위원장의 행보를 문제 삼는 글이 잇따랐다. 일부 이용자들은 정책 책임자가 특정 정치 성향의 개인 방송을 정책 설명 창구로 선택한 것 자체가 부적절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이용자는 "정책을 총괄하는 사람이 개인 유튜브에 나가 핵심 현안을 설명하는 모습에 실망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이용자는 "정책 발표는 공식 브리핑이나 언론을 통해 하는 것이 맞다", "일개 개인의 유튜브에서 발표하는 것은 당황스러운 일"이라는 의견을 남겼다.

금융 정책의 신뢰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 개인투자자는 "시장 규칙을 만드는 금융위원장이 금융위원 정치 팬덤이 형성된 플랫폼에서 정책을 설명하면 정책의 중립성에 대한 의심을 살 수밖에 없다"며 "금융위원회 유튜브에서 공개하지 그랬냐"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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