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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송영길에 '6개월 전 입당' 기준 지나치게 기계적…헌신 생각해 포용해야"

등록 2026.07.17 01:07:28

"긴급 최고위서 송영길 출마자격 문제 논의돼"

"宋, 당 위해 헌신…일반 당원과 같은 기계적 잣대 맞나"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5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15.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5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7일 송영길 당대표 후보 출마자격 등에 문제가 제기되는 것을 두고 "지나치게 기계적인 기준이 적용됐다"며 "피치 못할 사정과 그동안 헌신을 생각한다면 더 큰 포용으로 함께 갈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했다.

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16일) 밤 10시30분 긴급 최고위원회의가 소집됐다. 회의에선 송영길 전 대표의 당대표 출마자격과 김용 전 부원장의 최고위원 후보 등록 자격 문제가 논의됐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송 전 대표는 후보 등록 6개월 전 입당 및 6개월 간 당비 납부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이유였다"며 "입당 시점이 3개월 전이라는, 지나치게 기계적인 기준이 적용됐다"고 말했다.

또 "김용 전 부원장은 본인도 모르게 금융계좌가 정지되면서 당비가 미납된 상황이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충분히 참작할 수 있는 사정이었고 당무위원회 의결로 달리 정할 수 있는 예외 규정도 있는 만큼 최고위가 결단하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였다"고 덧붙였다.

강 최고위원은 "저와 황명선 최고위원은 회의 내내 '당을 위해 온몸을 바쳐 헌신해 온 분들에게 일반 당원과 똑같은 기계적 잣대를 적용해 당대표와 최고위원 출마 자격조차 주지 않는 것이 과연 옳은 일입니까'라고 강하게 주장했다"며 "그러나 반대 의견은 끝내 완강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송영길 전 대표는 당과 이재명 대통령을 위해 헌신해 왔고, 김용 전 부원장 역시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싸워온 동지"라며 "오늘 합의되지 못한 것에 깊은 유감과 안타까움을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고위는 이날 오전 비공개 회의를 열고 해당 문제를 다시 논의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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