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혼 11년 백일섭 "결혼 40년 응어리…벗어나고 싶었다"
등록 2026.07.20 07:34:49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10여년 전 졸혼을 선언했던 배우 백일섭이 결혼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었지만 40년 간 참고 살았었다고 했다.
백일섭은 19일 방송한 SBS TV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나와 졸혼에 관해 얘기했다.
배우 임원희는 백일섭에게 결혼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결혼을 한 번 했다. 재혼을 하는 게 나을지 혼자 사는 게 나을지 고민"이라고 했다.
백일섭은 재혼하는 것도 괜찮다고 했다. 그는 "결혼 상대가 있으면 해라. 같이 살아도 불편하지 않다면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배우 김승수 "원희형은 한 번 다녀왔다. 저는 한 번도 못 갔다. 저는 미혼과 결혼 중에 뭐가 더 좋을지 모르겠다"고 물었다.
백일섭은 "못 간다는 게 뭐 그리 자랑스러운 일이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승수는 졸혼 중인 백일섭에게 "졸혼하신 지 11년 됐다. 졸혼하고 혼자 사는 게 편하다고 하시면서 왜 결혼하라고 하시냐"고 했다.
그러자 백일섭은 졸혼을 하게 된 이유를 얘기했다.
백일섭은 "벗어나고 싶은 마음만 갖고 있다가 체면도 있어서 참고 살아왔다"고 했다.
이어 "40년 결혼 생활이 이어지니까 자꾸 마음에 응어리가 지고 일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어느 날 문득 '나 나간다'라고 하고 나왔다"고 말했다.
졸혼 후 자유롭게 살지만 외롭다고도 했다.
그는 "집에다 침 발라두고 외박 나온 느낌이다. 어찌됐든 끝 무렵은 적적하고 외롭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