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취업문 넓어졌다"…상반기 신입 채용 공고 47% 증가
등록 2026.07.20 09:09:19수정 2026.07.20 09:14:24
신입 채용 비중 12.2%로 최근 5년 최고
삼성·SK하닉 채용확대·업종 전체 공고 20%↑
![[서울=뉴시스] 잡코리아의 올해 상반기 반도체 업종 채용 공고 분석 결과 (사진=잡코리아 제공) 2026.07.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20/NISI20260720_0002189993_web.jpg?rnd=20260720085134)
[서울=뉴시스] 잡코리아의 올해 상반기 반도체 업종 채용 공고 분석 결과 (사진=잡코리아 제공) 2026.07.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나리 기자 = 인공지능(AI) 산업 확대로 반도체 인력 확보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반도체 업종의 신입 채용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잡코리아의 올해 상반기 반도체 업종 채용 공고 분석 결과에 따르면 신입직 공고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했다.
전체 반도체 채용 공고에서 신입직이 차지하는 비중도 12.2%로 전년 동기 대비 2.4%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최근 5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경력직을 중심으로 이뤄졌던 반도체 업계 채용이 신입직으로도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입과 경력을 포함한 반도체 업종 전체 채용 공고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0%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업종의 채용 공고 증가율인 14%를 웃돌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의 채용 확대가 관련 업종 전반의 공고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신입 수시채용을 진행하면서 학력 제한을 폐지했다.
삼성전자도 최근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첨단 패키징, 선단 파운드리 등을 포함한 82개 직무의 경력사원 채용에 나섰다.
주요 기업의 채용이 이어지면서 하반기 신입 공채와 수시채용에 대한 구직자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국내 채용도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 엔비디아와 마이크론의 국내 채용 공고 수는 지난해 연간 공고 수를 이미 넘어섰으며,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약 50% 증가했다.
반도체 기업에 대한 구직자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최근 채용을 진행한 SK하이닉스의 잡코리아 내 키워드 검색량은 지난해보다 180% 늘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의 관심기업 등록 수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잡코리아는 하반기 채용 시즌을 앞두고 반도체와 이차전지 산업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위한 '하이테크 채용관'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해당 채용관에서는 약 5000개의 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을 위한 '신입·인턴 전문채용관과 삼성전자, 아마존웹서비스(AWS), 네이버 등 주요 기업 현직자의 직무 경험과 역량 개발 방법을 소개하는 콘텐츠도 제공한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을 대표하는 주요 대기업의 채용이 상반기 이어지면서 관련 업종 전반의 공고 회복세를 이끌고 있다"며 "채용 동향과 현직자 경험을 담은 콘텐츠를 통해 구직자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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