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佛 정상 “위안화 저평가, 대중 무역적자 한 요인”…“하루 최대 10억 달러”
등록 2026.07.20 10:31:32
메르츠 “유럽 일자리 희생 못 받아들여, 위안화 환율 자유화” 촉구
마크롱 “정부 보조금으로 인한 과잉생산, 유럽 진출 자동차 산업에 투입”
![[브륄=AP/뉴시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오른쪽)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7일(현지 시각) 독일 브륄에서 열린 장관급 회의 후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2026.07.20.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18/NISI20260718_0002189280_web.jpg?rnd=20260718003908)
[브륄=AP/뉴시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오른쪽)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7일(현지 시각) 독일 브륄에서 열린 장관급 회의 후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2026.07.2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중국의 위안화 저평가가 중국 상품 수출 가격을 낮춰 유럽연합(EU)의 무역 적자의 한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도이체 벨레(DW)는 17일 독일에서 열린 양국 장관급 회의에서 만난 두 정상은 중국의 과잉 생산과 위안화 저평가에 대해 “놀라울 정도로 한목소리를 냈다”고 보도했다고 대만중앙통신이 19일 전했다.
이 회의에서 두 정상은 중국이 EU와의 무역 경쟁에서 불공정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EU는 중국과의 무역에서 하루 최대 10억 유로의 무역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메르츠 총리는 “유럽의 일자리를 희생시키는 이러한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중국 정부에 대해 대화에 나서거나 위안화 환율을 자유화할 것을 촉구했다.
메르츠 총리는 과거 위안화가 최대 30%까지 인위적으로 저평가되어 있어 중국 수출품 가격이 크게 낮아졌다고 언급했다고 DW는 보도했다.
메르츠 총리는 “통화가 자유롭게 환전될 때 비로소 진정한 국내외 가치가 실현될 수 있다”며 “중국 정부가 현재 위안화 가치가 합리적이라고 판단한다면, 위안화 환율을 자유화하고 자유로운 환전을 허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도 위안화 저평가 문제를 언급하며 중국이 이를 이용해 수출품 가격을 인위적으로 낮추고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한 중국 정부의 막대한 보조금으로 상당한 과잉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면 주로 자동차 산업 등이 유럽 시장에 파고드는데 이러한 생산능력이 투입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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