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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일 같지 않아요"…인천 물류센터 화재에 놀란 천안시

등록 2026.07.21 10:48:04수정 2026.07.21 11:42:25

[천안=뉴시스] 최영민 기자 = 15일 오전 6시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용정리에 위치한 이랜드패션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가 오전 9시 기준 불길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2025.11.15. ymchoi@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 최영민 기자 = 15일 오전 6시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용정리에 위치한 이랜드패션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가 오전 9시 기준 불길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2025.11.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최영민 기자 = 지난해 11월 풍세면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화재를 경험한 충남 천안시가 남 일 같지 않은 심정으로 이번 인천 쿠팡물류센터 화재를 지켜봤다.

21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8일 오전 6시 45분께 발생한 이번 화재는 약 61시간 6분이 지난 20일 오후 8시께 초기 진화됐다.

이 화재 소식이 전해지자 지난해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화재를 경험했던 천안시 당국은 화재 이후 그동안 추진했던 물류센터의 화재 안전점검 상황을 재점검 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화재는 지난해 11월 15일 오전 6시 8분께 발생해 17일 오후 6시 11분께 완진되며 약 60시간 동안의 사투를 벌였던 현장이었다.

시에 따르면 천안에는 이랜드패션 물류센터를 비롯해 35개소의 물류창고가 존재한다.

시는 화재 수습을 진행하며 지난해 겨울부터 이들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한 소방 합동점검을 천안동남·서북소방서와 함께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한 기자와 통화에서 "스프링클러 같은 기초적인 소방장비를 비롯해서 여러 서류 등에 대해 소방관 2분과 시 공무원 1명이 조를 이뤄 점검을 진행했다"며 "또 35곳 중 샘플을 지정해서 전문 연구원과 국토교통부가 추가적인 점검을 진행했다. 이분들은 소방과 우리가 보는 시각과는 또 다른 시각으로 현장을 지켜보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또 화재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하게 하고, 가입을 안할 시 사업주에 벌금을 강하게 부과하는 등의 조치도 진행되고 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물류센터의 화재는 의류 등 섬유제품이 많았던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등과 마찬가지로 내부 면적이 매우 넓고 복잡하며, 가연성 적재물이 많아 짙은 연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시야 확보와 진입이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스프링클러 같은 기초적인 소방장비들이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소방 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말하고 있다.

한편 21일 현재 인천 쿠팡물류센터의 완진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소방당국은 현재의 대응단계를 유지한 가운데 잔불 정리작업을 펼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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