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홍수로 20명 사망·80명 부상…100여명 실종
등록 2026.07.21 11:27:15수정 2026.07.21 12:32:24
북동부 누리스탄주 파룬 강변 일대 초토화
![[피로즈코(아프가니스탄)=신화/뉴시스]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누리스탄주에서 발생한 홍수로 최소 20명이 숨지고 80여명이 다쳤으며 100명 이상이 실종되는 등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사진은 2024년 5월17일 아프간 고르주의 피로즈코 지역의 상점들이 홍수로 침수된 모습. 2026.07.21](https://img1.newsis.com/2024/05/19/NISI20240519_0020344274_web.jpg?rnd=20240519173628)
[피로즈코(아프가니스탄)=신화/뉴시스]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누리스탄주에서 발생한 홍수로 최소 20명이 숨지고 80여명이 다쳤으며 100명 이상이 실종되는 등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사진은 2024년 5월17일 아프간 고르주의 피로즈코 지역의 상점들이 홍수로 침수된 모습. 2026.07.21
20일(현지 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재난관리 당국은 누리스탄주를 강타한 홍수로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8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유수프 하마드 아프가니스탄 국가재난관리청 대변인은 "누리스탄주 파룬시와 여러 지역에서 발생한 심각한 홍수로 많은 주민들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실종자들을 찾기 위한 수색·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수로 주택과 농경지, 공공시설이 광범위하게 파손됐다"면서 "주민들은 홍수 위험 지역과 범람 우려가 있는 곳에 접근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페라이둔 사밈 누리스탄주 주지사 대변인은 주도 파룬에서 시장을 포함해 105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밝혔다.
현지 사정에 정통한 언론인들은 파룬의 강변 인근에 시장과 상점, 다수의 건물이 밀집해 있어 피해 규모가 더욱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프가니스탄 국가재난관리 당국은 파룬에서 심각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면서 부상자 구조와 사망자 시신 수습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아프가니스탄 정부 대변인도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누리스탄주에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하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아프가니스탄은 폭설과 집중호우로 인한 돌발홍수에 매우 취약한 국가다. 이 같은 자연재해로 한 번에 수십 명에서 많게는 수백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간 활동에 따른 기후변화로 대기가 더 많은 수증기를 머금을 수 있게 되면서 세계 각지에서 극한 강우가 더욱 빈번하고 강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갑작스러운 홍수 위험도 커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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