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伊 퇴역 '주세페 가리발디' 9월 인수…아시아 5번째 항모국 부상
등록 2026.07.21 14:40:16
만재 배수량 1만 3000t…中·印·泰·日 이어 5번째
드론·헬리콥터 운용·해상 지휘 임무 수행 등에 활용 전망
“중고 항모도입, 비용·시간 단축, 이탈리아와 국방 협력 도움”
![[서울=뉴시스] 인도네시아가 이탈리아로부터 인도받을 항모 ‘주세페 가리발디’(출처: 위키피디아) 2026.07.21.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21/NISI20260721_0002191591_web.jpg?rnd=20260721140835)
[서울=뉴시스] 인도네시아가 이탈리아로부터 인도받을 항모 ‘주세페 가리발디’(출처: 위키피디아) 2026.07.2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인도네시아가 아시아에서 다섯번째 항공모함 보유국이 될 전망이다.
20일 군사 뉴스 매체 ‘네이벌 뉴스’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드론 운용이 가능한 이탈리아제 항공모함 ‘주세페 가리발디(Giuseppe Garibaldi)’를 9월 인수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국방부는 20일 퇴역한 이탈리아 항공모함 ‘가리발디’함이 9월 20일 도착해 수마트라 최남단 람풍주 라타이만에 배치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인수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인도네시아는 중국, 인도, 일본, 태국에 이어 아시아에서 다섯 번째로 항공모함 또는 준항공모함 보유 국가가 된다.
아시아에서 항모는 현재 중국이 3척, 인도 2척, 태국 1척(경항공모함) 그리고 일본의 ‘이즈모급’ 헬리콥터 모함 2척 등이다.
‘이즈모 헬기 항모’는 개조를 거쳐 F-35B 전투기를 이착륙시킬 수 있어 실제 전투 능력은 경항공모함에 버금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리발디함은 1985년 9월 취역 당시 만재 배수량이 1만 3000t으로 주로 AV-8B 함재 공격기를 운용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드론, 헬리콥터 운용 및 해상 지휘 임무 수행을 위한 플랫폼으로 활용될 것이란 예상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 항공모함이 10월 5일 국군의 날 이전에 도착하기를 희망했던 만큼 예정대로 도착하면 관련 기념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리발디함은 순다 해협을 마주보고 있는 라타이만에 배치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이 항모를 수용하기 위해 지역 해군 기지, 부두 및 관련 지원 시설을 확장하는 사업에 착수했으며, 접안 시설 건설은 이미 76% 완료됐다고 네이벌 뉴스는 전했다.
인도네시아 국방부와 해군은 람풍주를 이 군함의 주요 배치 지역으로 선정한 이유는 아직 공식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 국방부는 중고 항공모함을 도입하는 것이 신형 항공모함을 구매하는 것보다 비용과 시간이 적게 들고 이탈리아와의 국방 협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가리발디함을 인도네시아로 수송하는 비용은 약 5400만 유로(약 908억원), 이후 개보수 및 현대화 비용은 7조 2000억~16조 8000억 인도네시아 루피아(약 5900억원∼1조 3770억원)으로 추산됐다.
실제 비용은 인도네시아가 선택하는 개량 사양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국회 제1위원회 소속 모든 정당은 가리발디의 인수에 동의했지만 일부 의원들은 자금 확보의 적정성, 향후 운영 및 유지 보수 비용, 그리고 해군 작전 교리 조정 방안 등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인도네시아 방위산업체가 함선 정비, 시스템 통합, 그리고 향후 드론 운용에 참여해 실질적인 기술적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지 등이 항공모함 프로젝트의 장기적인 성공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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